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CHERRY(이하 체리)가 톡톡 튀는 개성과 아이디어를 가진 Z세대 학생들과 함께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를 나타내는 말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며 성장한 까닭에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온라인상의 콘텐츠를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관심사를 반영해 직접 콘텐츠 생산 과정에 참여한다는 세대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온라인 문화의 소비자이자, 동시에 생산자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Z세대의 특징을 반영해, 최근 체리가 학생들을 위한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를 진행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젊고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와 재능을 바탕으로 지구촌 이웃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기획하는 학생들을 위해 모금 플랫폼을 제공하고,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
실제로 현재 체리에서는 건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프로젝트 모임 ‘KUSCAP’에 의해 기획된 프로젝트가 목표 모금 금액의 133%를 돌파하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캡스톤 수업의 4학년 학생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본 프로젝트는 학대피해아동쉼터의 아이들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1인용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쉼터에서 집단생활을 하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아이들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칫솔, 치약, 샴푸, 수건 등 개인 물품을 지급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한다는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한편, 지난 4월에는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장재현 학생의 기획과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의 협력으로 미얀마 그림엽서 펀딩 프로젝트가 진행된 바 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인해 일상을 잃어버리게 된 초등학생들에게 안전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해당 프로젝트는, 그림엽서 펀딩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미얀마 피지다곤, 미야난다르 지역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전달한다. 그림엽서는 경기대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되었으며,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향한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또한, 지난 2~3월에는 네팔 포카라 빈민가로 교육 봉사를 다녀온 서강대학교 봉사단 강보승, 김예진, 박채린, 송영미, 이윤석 학생의 기획으로 히말라야 굿즈 모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네팔 현지에서 봉사활동 중 만난 빈민가 아이들로부터 받은 환영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힌 5명의 학생들은 히말라야의 이미지를 담은 에코백, 파우치, 엽서 등의 굿즈를 직접 제작해 130여만 원의 후원금 모금에 성공했다.
한편, 체리는 이와 같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가진 Z세대들을 위해 학생 소셜 임팩트 크리에이터 그룹 ‘체리키우미’ 프로그램을 런칭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시작으로, 학교에서의 교육에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더해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학생 및 기부와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체리키우미’를 모집한다. 프로젝트 기획, 모금, 홍보 등에 직접 참여하고 관련 기관 담당자들의 실시간 피드백을 접하며 보다 의미 있는 체험형 실무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체리키우미’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체리 공식 문의 이메일(support@cherry.charity) 문의를 통해 프로그램에 신청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체리를 개발 및 운영하는 이포넷의 이수정 대표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몰라 프로젝트 실행을 망설이는 학생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라며, “가능성을 가진 젊은이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와 미래의 자선가를 키워내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서 사회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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