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SaaS 스타트업 엑소스피어랩스(대표 박상호)가 총 10억 원의 프리 시리즈 A 단계의 투자를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엑소스피어랩스는 클라우드 형태의 백신 기반 올인원 PC보안플랫폼 엑소스피어를 제공한다. 보안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PC보안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악성코드나 랜섬웨어 예방 기능이 포함된 기업전용 무료백신부터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클라우드 기반의 비대면 업무환경의 전환으로 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관련 서비스들은 주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서 활발히 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업무PC에 대한 보안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업무 PC에서 클라우드로 이동되는 데이터에 대한 보안도 함께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더넥스트유니콘투자조합과 케이에스티(KST)실험실창업 제1호 개인투자조합은 중소기업 보안시장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투자에 참여했다.
더넥스트유니콘투자조합은 디티앤인베스트먼트와 일본의 벤처캐피털인 코로프라넥스트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펀드다. 해당 펀드는 광주테크노파크와 인공지능 산업융합산업단의 인공지능 투자펀드를 포함하고 있으며, 엑소스피어랩스가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한다. 또한 코로프라넥스트는 엑소스피어랩스가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데도 지원을 할 예정이다.
케이에스티(KST)실험실창업 제1호 개인투자조합은 모태펀드, 대전광역시에서 출자하여 한국과학기술지주에서 운영하는 펀드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피즐리소프트, 쏘마 등 보안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을 활용한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엑소스피어랩스는 현재 2천 개이상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고객을 확보했으며, 최근 6개월동안 100% 성장을 기록했다.
엑소스피어랩스 박상호대표는 “클라우드 업무환경이 늘어나면서 랜섬웨어나 정보유출에 대한 위협도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경우 사고의 발견과 대응이 쉽지 않다”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서비스 경험 개선과 마케팅에 집중해 작은 기업도 쉽게 비즈니스를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