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POS 운영 스타트업 페이히어(대표 박준기)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소상공인에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페이히어는 전용 기기를 따로 구입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페이히어’ 앱만 다운받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포스(PO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 결제에 필요한 단말기만 구입하면 가입비, 월회비, 약정 위약금 등 비용이 없다.
포인트는 결제 단계에서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적립되며 고객에게 카카오 알림톡이 무료로 전송된다. 고객은 알림톡을 통해 영수증과 포인트 내역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페이히어는 고객별 매장 방문 횟수, 최근 방문일, 신규 고객 수, 재방문율 등 분석해 제공한다. 분석 결과를 엑셀 파일로 내보내거나 이름, 취향 등 고객 정보를 간편하게 메모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퀸스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모바일 포스 시장의 규모가 올해 199억 달러(한화 약 22조 원)에 이르고, 2030년까지 연평균 21.9%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세계 모바일 포스 시장의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페이히어는 2월, 프리 시리즈A 라운드에서 해시드로부터 20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11월에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며 금융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적용 받았다. 하반기에는 온라인 스토어, 비대면 카드 가맹점 가입 등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소규모 자영업자 분들도 비용과 약정에 대한 걱정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고객 관리와 맞춤형 마케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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