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정보 분석 기업 아이크로진 (대표 신영아)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아이크로진은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부산대학교 병원, 네이버클라우드, 웰트, 제이엘케이와 의료분야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전체 데이터 기반 개인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업에서 아이크로진 컨소시엄은 의료분야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인 암 위험도 및 제2형 당뇨병 예측 서비스 ▲라이프로그 분석 서비스 ▲유전체 데이터 기반 이종데이터 융합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하여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아이크로진이 구체적으로 개발할 예정인 서비스는 ▲유전체 데이터 기반 만성질환 (암, 당뇨 등) 예측 서비스 ▲유전체 기반 이종데이터 융합 만성질환 예측 및 관리 서비스 ▲유전체・의료 기록・라이프로그 데이터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iCareMe) ▲의료진의 참여자 관리를 위한 플랫폼 및 어플리케이션(iCareU) ▲웰트・제이엘케이 등 제 3자 서비스 어플리케이션과의 연동 API 등이다.
특히, 아이크로진은 국내 유전자 분석 기업으로는 최초로 개인에게 유전자 원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마이데이터로써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자사가 보유한 15만 명 유전체 데이터 기반의 제2형 당뇨병 예측모델을 이번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에 기반해 제공할 계획이다. 본 사업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개인의 엄격한 활용동의 절차를 거쳐 의료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이크로진은 컨소시엄 참여기업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웰트와 협력해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융합 분석한 당뇨병 예측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이엘케이와는 의료 영상데이터를 유전체와 융합하여 분석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의료정보보호시스템, CSAP등의 안전한 보안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편, 아이크로진(대표 신영아)은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제놉시 등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으로, 개인의 유전자를 풀스캔하여 분석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서비스 중이다. 최근에는 광주시 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사업 주관기업으로도 선정돼, 유전자 데이터 기반의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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