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고성능 방열 복합소재 스타트업 ‘스파이더실크(대표 하성원)’에 직접 투자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혁신센터는 스파이더실크의 입자 배열 기술과 상변화물질 활용 고성능 발열 복합소재가 방열 소재 수요가 많은 전기차 배터리 및 자동차 전장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스파이더실크는 경기혁신센터가 운영 중인 창업존에 입주한 보육기업이다. 고분자 설계기술과 고분자 수지 내의 입자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아크릴 점착테이프, 저유전율/고투명 아크릴 수지 등 접착 솔루션과 방열소재 및 기능성 복합시트를 제공한다.
파일럿 설비 도입을 시작으로 모바일 및 가전용 방열제품과 자동차용 방열제품의 양산설비를 구축, 고성능 다기능 복합시트와 방열소재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향후 모바일, 디스플레이, 전기자동자 배터리, 자동차 전장제품, 의료장비 등 각 산업분야에서 요구되는 산업용 점착소재 및 방열소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혁신센터는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공공 액셀러레이터다. 센터 보육기업 등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사업을 추진한다.투자 기업에 따라경기혁신센터의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패스트 밸류업(Fast Value-Up)을 위한 후속지원도 제공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총 4개 사에 직접 투자를 완료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기술력을 보유한 극 초기기업이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투자에 이어 관련기관 및 상장사와의 연계를 통한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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