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서비스 플랫폼 미소가 18일 자사 콘텐츠 시리즈를 론칭했다. <미소 ; 짓다>라는 제목으로 발행될 이번 콘텐츠는 가사도우미 서비스 우수 고객들의 삶을 조명하는 인터뷰 시리즈다.
미소는 <미소; 짓다>가 고객들의 서비스 사용 경험이 아니라 미소 우수 고객 개개인의 삶의 궤적을 다루는 인터뷰 시리즈라고 강조했다. 미소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는 여러 고객의 열정 넘치는 삶의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이번 인터뷰 시리즈는 미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주 3회 연재될 예정이다. 첫 에피소드는 지역 복지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이혼 이후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상담사이자, 입양아의 어머니인 한 미소 우수 고객을 심층 인터뷰했다. 다음 회차 에피소드에는 쇼핑몰 대표, 15년 차 공인중개사, 음악가의 이야기가 차례로 담길 거라고 미소 관계자는 밝혔다.
미소 홍보팀 담당자 김민호 매니저는 “실제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만나본 미소 우수 고객은 다양한 직업과 관심사를 갖고 있었다”며 “<미소 ; 짓다> 시리즈로 미소 우수 고객들이 단순한 쉼이 아니라 담대하고 열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근 여러 스타트업들은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유튜브 채널 무신사TV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22만 3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고, 핀테크 스타트업 토스는 토스 피드라는 자체 블로그 페이지로 인터뷰 시리즈와 금융 해설 콘텐츠 등을 발행 중이다. 배달의민족은 배티비, 배민라이브, 배민아카데미 등 5개의 별도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유저를 타깃으로 자체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TV 광고, 신문 광고 등 기존 매체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자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로 풀이된다.
미소도 이번 우수 고객 인터뷰 시리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식의 자사 콘텐츠를 발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사, 입주청소, 인테리어, 펫시터, 정리정돈 등 70여 개의 홈서비스를 제공 중이라 여러 기획의 콘텐츠를 시도하기가 용이하다는 게 미소 측의 설명이다. 이미 미소는 자사 네이버 블로그 채널에서 이사 업체 대표들을 인터뷰해 시리즈물로 발행하고 있다. 3D 업종으로만 이해됐던 이사 팀이 사실 전문가임을 조명하고 이사 팀 대표들의 인생 스토리를 듣는 기획이다.
미소 빅터칭 대표는 “회사가 직접 제작하는 자사 콘텐츠, 브랜드 콘텐츠는 든든한 자산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미소 잠재 고객의 눈높이와 취향에 맞는 높은 품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한다면 분명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브랜드 콘텐츠 제작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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