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웍스(대표이사 이준수)가 블록체인 기반 스토리 창작·구독 및 스토리 지식 재산권 거래 플랫폼인 ‘스토리체인’을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앱 출시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플랫폼 접근성, 편의성을 높이는 차원으로, PC와 똑같은 기능 및 서비스가 지원된다.
기존 웹소설 플랫폼은 누구나 손쉽게 소설을 쓸 수 있도록 창작의 문턱을 낮춰 웹소설의 전성기를 불러왔다. 하지만 저작권 관리, 작품 매매 부분은 아직 취약한 게 사실이다.
스토리체인은 창작 플랫폼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통합 플랫폼이다. 웹소설, 영화·방송 대본의 효율적 창작과 구독 및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나아가 스토리를 대체 불가능 토큰(NFT)으로 지식 재산권(IP)화해 자유롭게 거래하게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차 판권 거래도 기대할 수 있다.
스토리체인은 모든 창작 활동이 실시간 블록체인에 기록돼 IP로 인증되며 메인·보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여러 작가와 협업을 지원한다. 협업 시 각자 기여도 및 저작권 지분이 블록체인에 자동 저장돼 수익 분배로 골치 아플 필요가 없다.
또 독자가 직접 스토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부가 가치를 창출하거나, IP의 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채팅형 웹소설 창작 지원, 인터랙티브 스토리 구성 지원(스토리 내 인터랙션 버튼 삽입)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스코웍스는 플랫폼 내 이용자의 행동을 블록체인에 트랜잭션으로 기록하기 위한 토큰으로 이더리움과 루니버스 기반의 ‘토리’를 발행·유통·관리한다.
스코웍스 이준수 대표는 “B2C 중심의 엔터 산업에서 탈중앙화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이자 창작자인 이용자가 자기 스토리를 산업에 제공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는 C2B를 실현해 유통의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스코웍스 창작 이사이자 공동 창업자인 정윤철 영화감독은 “다른 플랫폼에 비해 차별화하는 전략 및 운영 계획은 역량 있는 신진 및 기성 작가 유입과 콘텐츠 질 상승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오리지널 스토리 콘텐츠를 꾸준히 생산해 플랫폼의 성장을 이끌고 나아가 영화와 방송으로 제작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코웍스는 이번 앱 출시 기념으로 10편의 오리지널 웹소설을 차례대로 공개하고, 기성 작가들의 창작 SF 단편 소설 시리즈를 7월 안에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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