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이사 이주완, 조원우)는 작년 재무적 투자자(FI) 23개사에 이어, 세일즈포스(Salesforce) 등 전략적 투자자 9개사를 추가하여 총 32개사로부터 약1,900억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전문 기업으로 국내1위이자 아시아 최대 사업자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2019년 시리즈 A 약480억에 이어 진행되었으며, 동종 업계 시리즈B역대 최대 투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누적 23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였다.
이번 메가존클라우드 시리즈B는 작년 1차와 올해 2차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차에서는 산업은행, KB증권, 제이케이엘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 CJ 그룹 계열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하여 23개사의 국내 대표적인 기관투자자가 참여하였고, 2차는 클라우드 SaaS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인 세일즈포스(Salesforce)를 포함 9개사가 추가로 투자에 참여하였다.
세일즈포스는 8년 연속 IDC 선정 CRM 분야의 글로벌 1위를 차지한 기업으로, 2004년 나스닥에 상장을 하며, 전세계 시장에서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B2B SaaS 전문 기업이다. 금번 메가존클라우드에 투자를 진행한 세일즈포스 벤처스는 세일즈포스의 글로벌 투자부문 자회사이며, 세일즈포스 플랫폼과 에코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는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주요 투자처로 선정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국내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며, 디지털 채널로의 고객 접점 변경, 업무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개선 등 당면한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위한 신속한 접근으로 B2B SaaS 와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10여년간의 클라우드 기술 서비스 경험과 역량 그리고 국내외 B2B SaaS 파트너사와 함께 디지털화 최적화를 돕기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클라우드 MSP비즈니스는 단순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뿐 아니라 데이터, AI, IoT(사물인터넷) 등 토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 중”이라고 밝히며, 이번 세일즈포스와의 투자 유치 성공은 메가존클라우드에게 향후 국내뿐 아니라 APAC(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보다 강력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메가존클라우드는 ‘디지털 서비스 리더’를 표방하며, 다양한 형태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3,700개 이상의 고객을 유치했고, 국내에서 확보한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K-클라우드 글로벌 확산을 위해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역량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들과의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을 위한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지난 시리즈 A에 이어 시리즈 B에서도 많은 투자자들께서 합류해주시면서, 국내외 대표적인 기관들로 구성된 대규모 비즈니스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이렇게 구축된 투자 연합체를 통해 고객사를 포함하여 경쟁력 있는 협력 파트너사들에게 적극적 투자를 통한 동반 성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에 구축된 해외 지사 및 “메가존 얼라이언스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술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역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메가존클라우드 투자 총괄 윤준선 CSO(Chief strategy officer)는 “시리즈B를 통해 약30여개사의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됨에 따라 향후 비즈니스 전개에 있어 막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이번 투자 유치가 단순 자본조달이 아닌 금융, 제조, 통신 등 산업 주요 분야의 핵심 기업들과의 긴밀한 전략적 협력 구축에 그 목적이 있었음을 밝히며, 올 하반기에는 전략적 목적의 새로운 투자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후속 투자 활동이 진행될 것임을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메가존을 포함한 관계사들과 1,4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가와 함께 5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국내와 더불어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베트남, 홍콩 등 해외 현지 법인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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