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이엔티(대표 배선아)는 최근 JTBC스튜디오와 제레미 오 작가의 소설 『화성탈출』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TBC스튜디오는 드라마, 영화 제작 및 JTBC 콘텐츠의 저작권과 유통·수익 관리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드라마 <괴물> <로스쿨> <부부의 세계>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화성탈출』은 JTBC스튜디오에서 선보이는 하드SF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인공지능이나 근미래 사회가 배경인 SF 드라마는 다수 제작되었으나, 우주를 배경으로 한 하드SF를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제작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JTBC스튜디오가 하드SF 드라마 제작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국내외 드라마 및 OTT 시장에 불어올 새바람이 기대된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고즈넉이엔티가 보유한 IP 기획력과 JTBC스튜디오가 보유한 영상 제작 역량에 기반하여 다양한 장르 콘텐츠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화성탈출』을 출간한 고즈넉이엔티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IP 전문 개발사로, 영미권·일본 작가들이 점유한 장르도서 시장에 국내 작가들의 작품만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미스터리, 스릴러뿐 아니라『보이저』 『홀린』 등 SF소설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승리호>를 제작한 시각특수효과(VFX) 업체인 ‘위지윅스튜디오’의 투자를 받아 영상화를 염두에 둔 양질의 원작 콘텐츠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드라마 계약을 맺은 『화성탈출』은 ‘가까운 미래에 유인 화성탐사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저자는 항공우주학을 전공한 하드SF 전문 작가로, NASA의 현직 연구원과 수없이 직접 교신하며 집필했다.
NASA 연구원 윤경식 박사는 과학적, 공학적 고증이 탄탄한 이 작품을 “한국 작가가 현재까지 가장 멀리 도달한 화성의 상상력이다”라고 평한 바 있다. 기획 단계부터 영상화를 고려해 설계한 소설인 만큼, 우주를 배경으로 한 특수효과와 영상미를 통해 치열한 콘텐츠 시장에서 빛을 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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