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대표자: 신혜성, www.wadiz.kr)는 법인 분리를 통해 모회사 와디즈 주식회사가 비금융사업을, 자회사 와디즈파이낸스(가칭)와 와디즈파트너스가 금융사업을 전담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 구조로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2013년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을 시작으로 2016년 국내 1호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으로 영역을 확대한 와디즈는 현재 누적 중개금액 5,400억에 이르는 1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2020년 최초 펀딩 반환금 제도 시행, 2021년 서포터 보호를 위한 자진 약관 시정 등 크라우드펀딩 산업의 기준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개선과 변화를 추진해온 바 있다.
이번 법인 분리로 금융과 비금융 사업의 영역과 역할을 명확히 나누는 한편, 책임중개를 강화하고 각각의 전문적인 서비스로 고도화하는 발판을 또 한번 마련하게 됐다. 와디즈는 금융과 비금융의 방식을 기반으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D2C(Direct to Customer) 플랫폼으로 발전한다는 방향을 그리고 있다.
비금융 서비스를 하는 와디즈 주식회사의 주요 방향은 온라인 펀딩 서비스를 넘어 ‘온/오프라인 판매채널로의 확장’이다. 주요 사업인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과 오프라인 체험샵 ▲‘공간 와디즈’를 비롯해, IP브랜드 오너와 메이커를 잇는 ▲‘캐릭터IP 사업’, 하반기 중 선보일 ▲’스토어 사업’에 이르기까지 메이커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장을 확대하고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 중 신규 사업인 캐릭터IP 사업은 스타트업과 브랜드를 연결해 라이선스 제품 개발, 펀딩으로 시장성을 검증한 뒤 글로벌 IP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 IP 매칭 프로그램으로, 주요 게임 및 글로벌 대표 IP와 연말까지 매월 펀딩 공모전 형식으로 런칭 예정이다. 와디즈를 이용하는 메이커들에게는 동일한 제품으로 새로운 고객층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스토어 서비스는 펀딩에 성공한 메이커들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채널로서, 와디즈를 통해 주목 받기 시작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다.
반면 금융 서비스를 담당할 와디즈파이낸스와 와디즈파트너스 두 자회사는 ‘스타트업 금융 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한다. 와디즈 파이낸스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과 스타트업 전용 온라인 IR 플랫폼 ▲‘스타트업 찾기’를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으며, 와디즈파트너스는 와디즈 펀딩 서비스로 성장한 제조 스타트업들에 대한 ▲’직접 투자’를 통해 메이커 스케일업 지원에 나선다.
와디즈는 이번 법인 분리를 통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2019년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 후 지난해 말 KDB 산업은행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유치로 누적투자금액은 총 575억에 이른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2012년 창립 이래 초기 개발자금, 고객 유치가 필요한 다양한 메이커들에게 그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의 플랫폼으로 발돋움해왔다”며 “10주년을 앞두고 크라우드펀딩을 넘어 메이커들의 다음 스텝을 위한 ‘성장 지원’ 플랫폼으로 진화할 채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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