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테크기업 ㈜타키온비앤티(대표 강덕호)가 일본의 ‘니혼 IPFS(이사 권상수)’와 정식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증권거래 지주사 ‘니혼 IPFS(NIHON IPFS)’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뷰티 라이프 플랫폼 ‘티커(Ticker)’ 서비스의 일본시장 진출 및 신규 비즈니스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양사는 “경영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투자의향서 및 양해각서 체결식”을 성료한 바 있다. 지난 7월 1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MOU 및 LOI 체결식에서 양사는 일본 내 티커 서비스 운영, 영업, 마케팅 전반 업무를 비롯한 투자 유치 및 자금 조달을 협약했다.
니혼 IPFS사의 권상수 이사는 “이번 협약은 가상현실이 주가 될 가까운 미래에 대비하는 일환”이라며 “티커의 기술력과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강덕호 타키온비앤티 대표는 “일본의 뷰티시장 규모는 24조에 달한다”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아시아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해 2024년에는 티커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과 한국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모습으로 상호 성공적인 사업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커(Ticker)는 AR 뷰티 카메라, 다자간 영상통화 및 소셜 기능까지 탑재한 통합 뷰티 라이프 플랫폼이다. 실제 코스메틱 브랜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뷰티 앱과는 차별된다. 사용자는 AR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가상 메이크업을 경험할 수 있고, 그 모습 그대로 영상통화도 가능하며 사진 및 영상을 촬영, 편집, 공유할 수 있다.
사측에 따르면 티커는 출시 약 3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60만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빠르면 올 하반기 중 가상으로 체험한 화장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티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뷰티 부문 인기차트에서 약 10주간 1위에 오르며 영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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