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코리아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메타버스 기반 인공지능 및 데이터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부산광역시교육청 산하 학생들이 유니티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소양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협력하며 궁극적으로는 메타버스 콘텐츠의 소비자가 아닌 창작자를 육성하고자 한다.
유니티 코리아와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빠르게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에 교사 및 학생들이 콘텐츠 창작자로서의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협약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증강현실(AR) 상에서 진행되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서울에서,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은 부산에서, 유니티 엔진 기반의 증강현실(AR) 협업플랫폼 스페이셜(Spatial) 앱을 활용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미래 성장을 위한 신기술 분야 교육과정 개발과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메타버스 기반 인공지능 및 데이터 교육 생태계 구축 ▲부산형 메타버스 교육을 위한 교사 및 학생들을 위한 자체 유니티 개발 툴 제작 ▲메타버스 교육역량 강화 교사연수 및 자격증 취득 ▲메타버스 교육 학생대회 운영 ▲ 메타버스 교육 교재 개발 등이다.
양 기관은 추후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며 메타버스 소양 교육과 함께 메타버스 교육 커리큘럼과 교육 환경을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유니티는 올 하반기 동안 부산광역시교육청을 위한 유니티 개발 툴 제작 및 해당 툴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커리큘럼 및 교재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 19 상황의 심각성이 지속되며 비대면 수업의 일부를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례 발굴에도 주력한다. 이를 통해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메타버스 콘텐츠 창작자를 육성하고자 하는 장기적인 비전을 달성하고자 한다.
유니티는 ‘우리는 크리에이터가 더 많아질수록 세상은 더 나아진다고 믿는다’라는 가치 아래 누구나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세상을 지향한다. 이에 작년에는 글로벌 교육 콘텐츠 플랫폼인 ‘유니티 런 프리미엄(Unity Learn Premium)’의 전면 무료화를 결정했으며 최근까지도 경상국립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국내 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유니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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