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서울대기술지주가 투자한 ㈜에브리바이크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에브리바이크’는 일반 자전거를 시민들이 공유해서 탈 수 있는 민간 공유자전거 서비스로, 서울 시민들의 30%가 즐겨 타는 따릉이의 경기도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서울시의 따릉이와 같은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가 없었는데 안양시, 의왕시, 군포시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공유자전거 이용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위해 AI기술을 활용해 자전거 재배치 문제와 자전거 관리 문제를 자동화하여 최소한의 인력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뿐만 아니라 에브리바이크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즐거운 이동, 운동, 여가를 도움으로써, 자전거 이용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동네 랭킹’ 기능은 주변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시간, 소모하는 칼로리를 주·월간 대결을 하여 포인트를 획득하며, 이 포인트들은 차후 등급제에 적용이 되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일일·도전 퀘스트’ 기능은 일정 퀘스트를 수행하면, 보상이 주어짐으로써 자전거를 이용해 게임을 하듯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이외 ‘주차반납 인증 게임’, ‘친구와 함께 라이딩’등 소셜 요소를 결합한 기능들이 개발 중에 있으며, 자전거를 단순히 이동의 수단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운동과 여가를 보조함으로써 우리 일상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에브리바이크는 2021년 3월 안양시에서 정식 런칭 이후 3개월 만에 4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였으며,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 지자체에서 시도한 공공자전거 서비스에 비해 품질 좋은 자전거와 안정적인 앱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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