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온라인 기반의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코멘토(Comento)의 시리즈 A 라운드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가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500 스타트업(500 Startups)과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D3)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코멘토는 약 36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코멘토’는 MZ세대의 커리어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기업에 재직 중인 현직자에게 실무를 배우는 온라인 LIVE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W개발, 디자인, 서비스 기획 등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Tech 분야부터 반도체, 제약, 자동차, 설계, 건설 등 전통적인 직무에 이르기까지 300개가 넘는 직무 교육을 운영중에 있다.
코멘토의 온라인 LIVE 교육은 지난 2019년 4월 런칭 이후 약 1,000%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완주율 역시 기존 온라인 교육 대비 높은 90%에 달하며 기존 스트리밍 교육의 한계를 벗어난 새로운 온라인 교육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직무교육 뿐만 아니라 부동산, 주식, 부업 등 다양한 교육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은 매해 계속 성장하고 있다. 2019년 약 180조 원에 이르던 에듀테크 시장은 2025년까지는 250% 성장한 4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면서 에듀테크 시장에 대한 전망이 극도로 밝아졌으며, 코로나 이전 시기 대비 20% 이상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에듀테크의 성장에 맞춰 온라인 커리어 플랫폼 및 커뮤니티도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투자금을 통해 코멘토는 온라인 LIVE 교육 개발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학습자 주도의 쌍방향 그룹 교육인 CBC(Cohort-Based Courses) 분야의 선도 업체로 성장하는 한편, 교육을 매개로 학습자와 제공자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고 교류하는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간다는 설명이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코멘토는 전문 강사진에 의존하지 않고 탈중앙화된 커뮤니티 멘토의 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교육 플랫폼”이라며, “멘토링과 직무부트캠프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크레딧 보상을 통해 멘토와 학생들의 밀도있는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코멘토 이재성 대표는 “코로나, 인구구조 변화, 기술반감기 가속화는 기존 학교의 체계와 기능이 빠르게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LIVE 교육과 동적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VOD 스트리밍으로는 만들지 못했던 진정한 의미의 온라인 학교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