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휴넷 벤처스(hunet ventures)’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휴넷 벤처스는 유망 기업을 발굴해 투자 및 육성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에듀테크 및 교육, 사회적 기업, B2B 서비스 분야 혁신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휴넷 벤처스는 전략적 투자 방식을 택해, 단순 재무 투자 중심의 타 VC와 차별화했다. 휴넷 벤처스는 교육과 B2B 사업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 기업의 성과를 직접 견인할 수 있는 전략 투자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 휴넷 계열사 및 해외법인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후속 투자를 유치하고, 동반성장이 가능한 협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휴넷은 휴넷 벤처스 설립에 앞서 신사업 인큐베이션 노하우를 키워왔다. 우선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1기 운영 기업으로 선정되어, 신사업 육성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로 사내 벤처로 시작해 지난해 말 분사한 인재 매칭 서비스 ‘탤런트뱅크’는 출시 3년 만에 긱 경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B2C 평생학습 플랫폼 ‘해피칼리지’, ▲성장관리 앱 ‘그로우’ 등 2기 신사업이 탄탄하게 성장하며 분사를 준비 중이다.
휴넷은 교육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22년간 건실하게 성장해온 노하우를 투자 기업들과 아낌없이 나눌 예정이다. 또한 미국지사 ‘휴넷USA’, 중국지사 ‘휴넷China’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자본시장인 양국에서의 투자 유치를 연계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투자 심사역으로 창업/사업 전문가를 대거 포진시켜 스타트업/벤처 기업 성장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휴넷 벤처스의 대표는 조영탁 휴넷 대표(CEO)와 방승천 휴넷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가 각자 대표를 맡는다. 조영탁 대표는 “벤처 1세대이자 선배 기업인으로서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에 기업가 정신을 이식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양사 간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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