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로 최종 선정됐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 사업은 서비스 로봇 규제혁신을 위한 인증 체계 구축 및 실 환경 기반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서비스 로봇 신시장 창출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대형 국책 사업이다. 이에 2023년부터 2029년까지 7년에 걸쳐 총사업비 3,000억원을 들여 로봇 데이터 센터구축 및 테스트필드 구축(1,600억원)과 서비스로봇 공통기반기술개발(1,400억원)를 지원한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가 대구 테크노폴리스로 선정되면서, 대구시는 전 주기 로봇 기업 지원 체계가 완성됐다. 다음은 대구시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를 위해 제안했던 4단계 계획이다.
- 로봇기업의 연구개발(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 실증․규제개선(5G기반 첨단제조로봇실증, 규제자유특구)
- 테스트베드(국가로봇테스트필드)
- 사업화지원(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 대구시 로봇산업 현황
대구는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유치(’10년),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2012~2017년), 현대로보틱스 유치(2017년),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GRC)구축및사무국유치(2018년),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센터 구축(2020~2023년),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2020년 7월부터)를 추진하고 있다.
또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강화 사업(2015~2019년) 188억원,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2020~2024년) 267억원을 전액 시비로 추진하는 등 기 구축된 인프라와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구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를 위해 홍의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유치계획위원회를 구성하고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센터의전문가와 함께 기획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의 적극적인 협력 등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의 대구 유치를 위해 산·학·연·관 일심동체로 함께 뛰었다.
50억원을 출연한 현대로보틱스와 아진엑스텍 등 360여개 넘는 로봇관련 기업·기관들의 참여협력과 함께, 경상북도의 전폭적인 지지의사 표명과 달성군의 지방비 20억원의 출연은 대구시의 유치 추진에 큰 힘을 보탰다. 지역 정치권의 발 빠른 정치적 대응과 대구시 의회의 유치지지, 그리고 지역 언론사들의 지역균형발전 등 지역유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빛을 발했다.
◆ 대구시 로봇산업 발전 계획
대구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의 활성화와 서비스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 새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청 신청사와 도심융합특구를 로봇, 자율주행, AI 등이 융합된 실환경 테스트필드로 제공하고, 서비스로봇 실증 경진대회 등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로봇 비즈니스 모델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대로보틱스 등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전·후방 대·중·소 로봇기업 협력 생태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서비스 로봇 산업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GRC)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해외기업의 국내 유치와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등 성과 창출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
대구는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로봇산업 선도도시로서 2030년까지 지역 로봇기업수 662개사, 고용 11,799명, 매출액 4.1조원 규모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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