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스벤처러스의 육성기업 원모어시큐리티는 다중 CCTV 영상 연계형 ‘재식별(Re-ID)’을 통한 사람(차량) 이동경로 추적·시각화 서비스 ‘원모아아이(OMEYE)’ 출시로 영상보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실종 신고는 5년간 연평균 4만 건 이상 접수됐고, 약 4000명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이 도입된 비율은 20% 수준으로, 특히 단일 CCTV 영상에서 단순 시나리오 기반의 이벤트를 탐지하는 2세대 영상 분석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객체의 이동경로 추적이 필요한 경우 관제 요원이 직접 영상을 육안으로 분석해야 하고 1시간 영상 기준 최소 30분 이상을 할애하고 있다.
원모어아이가 도입되면 1시간 분량의 영상을 2분 내로 분석이 가능하고. CCTV 당 30배 이상의 분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동시에 여러 객체(사람/차량)의 추적이 가능해 영상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추가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공지능형 모델은 높은 정확성을 보장하고 있으며, 특히 얼굴인식 기술은 ‘KISA K-NBTC 공인 인증’을 통해 99.96% 높은 정확성을 검증받았다.
원모어아이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CCTV 환경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새로운 보안 시스템 도입을 위해 별도로 CCTV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또한 원모어아이는 얼굴뿐만 아니라 신체의 각종 특징을 통해 대상을 인식할 수 있어 CCTV에 찍힌 대상의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재식별화(Re-ID)’ 기술에 특화돼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얼굴이 제대로 찍히지 않은 경우 때도 복장이나 체형, 모발 등을 분석해 대상을 인식하고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따라서 CCTV 카메라 정면으로 찍힌 사람뿐만 아니라 옆이나 뒤에서 찍힌 사람도 식별이 가능하다.
얼굴인식 기술은 국내외 많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사람을 재식별화하는 기술은 아직까지는 일부 기업들만 지니고 있다.
전문 리서치 기관에 따르면 국내 영상보안 시장은 2021년 기준 1조6200억원 규모이며, 2025년 세계 AI CCTV 시장은 9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영상보안 관련 시장 성장률도 10%를 육박한다.
김민식 원모어시큐리티 대표는 “일부 공인 인증 획득을 마친 상태이며 사업화를 위한 지재권도 확보했다. 올 하반기에는 적용된 AI 모델에 대량의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 시켜 고정확도 매칭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추가되는 모든 기능에 대해 공인 시험을 통해 성능을 검증받을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과 2022년 상반기에 NEP 신제품 인증도 앞두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지방자치단체와 백화점에서 POC를 통해 구체적인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 현지법인 설립으로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InfoSec&AI 전문 스타트업으로서 앞으로 당사의 인공지능과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선도적인 고객들과 협력해 우리 일상의 쇼핑, 주차장, 일터와 함께 다양한 비즈니스, 치안, 안보, 교통, 금융 및 의료 등 삶의 모든 영역에 안전한 지능형 서비스 제공으로 스마트시티 사회 속 모두의 one more security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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