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로코, 1억 5000만 달러 투자 유치

글로벌 AI 테크 기업 몰로코(MOLOCO)가 1억5000만 달러(약 한화 1734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몰로코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몰로코만의 정교하고 투명한 머신러닝 모델 제공을 전 세계의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광고 솔루션 개발을 위해 제품 및 엔지니어링 로드맵을 본격 가동하고, 핵심 인재 영입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C 투자로 몰로코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총 2억 달러(한화 약 2355억 원)이며, 기업가치는 15억 달러(약 1조7664억 원)에 달한다. 몰로코는 매년 지속적으로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해 왔으며 순매출액은 연 기준 1억 달러(약 1173억 원)를 돌파했다. 이번 투자는 미국의 유명 기술투자사인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했다.

구글 산하 유튜브의 초기 머신러닝 엔지니어 출신인 몰로코 안익진 대표는 정교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다양한 기업 및 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비전 아래 2013년 몰로코를 설립했다. 몰로코 창업 전, 안 대표는 유튜브 및 안드로이드의 머신러닝 선구자로서 데이터와 머신러닝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몰로코는 현재 매달 130억 건 이상의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몰로코의 광고 파트너들은 플랫폼을 통해 넷마블, 플레이릭스(Playrix), 인기 모바일 게임 캔디크러쉬사가를 만든 킹 디지털(King Digital) 등 유명 퍼블리셔를 포함한 558만 개의 앱을 통해 전 세계 약 100억 명 이상의 모바일 이용자에게 도달하고 있다. 전 세계 8개 지사에 2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전체 60% 이상이 엔지니어 및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구성된 R&D 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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