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 이하 창진원)은 지난 18일, 경북 구미의 전자 제품 생산 전문기업인㈜제이테크놀로지를 방문하고 지역 제조 창업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조 창업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 시제품의 양산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문제를 극복하고 있는 우수 현장 사례를 듣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해보고자 마련되었다.
경북센터는 센터 설립 직후부터 센터 파트너기업인 삼성전자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제조 창업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제조 전문 중소기업인 제이테크놀러지(주), ㈜윤일정밀과 파트너 기업 협약을 체결 후 제조 창업기업의 제품 양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금형회사와 양산업체를 연계한 경북센터의 소싱 디렉터 사례를 살펴보았다.
소싱 디렉터(Sourcing Director)는 창업기업이 외주 생산업체와 거래 시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하며, ‘창업기업의 구매팀’ 역할을 맡아 외주 생산 관련 견적 검수, 공동구매 제안, 외주 관리 등을 지원한다.
김주진 제이테크놀로지 대표는 “지역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제조 창업기업이 시제품을 양산 하는데 있어 안정적인 파트너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지역별로 금형, 양산을 도와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제조 창업기업이 양산 단계에서 최적의 외주 생산업체와 협업할 수 있는 온라인 종합 플랫폼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말씀해 주신 소중한 제언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제조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지역의 소리에 더욱 밀접하게 다가가는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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