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콘텐츠 제작·공유 플랫폼 ‘투닛(대표 김정대)’ 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네이버 계열의 스프링캠프와 코오롱 기업의 CVC인 이노베이스 등에서 참여했다.
2021년 초에 설립된 투닛은 올 겨울 북미 시장에 베타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서비스 개발 중에 있다. 투닛은 유저들이 그림을 전혀 그리지 않아도 자신만의 오리지널 컨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웹툰 자동화 솔루션과, 웹툰 퍼블리싱 플랫폼을 제공한다.
동영상 컨텐츠나 소설 컨텐츠는 유튜브(Youtube)와 왓패드(Wattpad)처럼 유저가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플랫폼들이 존재하지만, 웹툰과 같은 그림 기반 컨텐츠는 기술적인 허들이 상대적으로 높아 일반 유저의 참여 자체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프로 작가들의 IP를 확보하여 큐레이션 제공을 하는 유통 서비스들 간의 컨텐츠 확보 경쟁으로 이어져 왔고 더욱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투닛 자체 솔루션은 그림의 허들을 낮춤으로서 훨신 더 다채롭고 많은 컨텐츠를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를 이끈 스프링캠프의 방역주 심사역은 “투닛은 글로벌 경험과 이해력을 갖춘 경영진을 필두로 단일 시장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북미에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정대 투닛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더 다채로운 스토리들이 투닛을 통해 빛을 볼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의 공간과 에셋들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웹툰 컨텐츠 제작과 소비의 경험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투닛 테크를 리드하고 있는 문화평 CTO는 토론토 대학교 컴퓨터공학 출신으로 글로벌 탑티어 온라인 게임회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회사에서 다년간 프로젝트 리드 및 개발 경험을 쌓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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