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대행 서비스 분리수GO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수고피플’이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시드투자유치를 했다고 밝혔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PE, 벤처캐피탈심사역, 변호사, IPO, 애널리스트, 기업CEO 등 전문직 투자자 80여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직 엔젤클럽이다.
수고피플이 제공하는 분리수GO는 쓰레기 처리의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비대면 대행 서비스로 공동주택 가정에서 나오는 일반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 및 분리배출을 대행해준다. 분리수GO 서비스는 지난 7월 송파구 문정동 법조 단지 내에서 베타 서비스 수행을 완료하고 오는 9월 중 정식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가정 내 쓰레기 배출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분리 배출 대행 서비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분리수GO 서비스는 베타서비스 테스트 유저를 모집한 지 3일만에 마감되고 서비스 런칭 전, 회원 가입자수가 400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분리수GO 서비스의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는 ‘리사이클(Recycle)’이다. 우리가 분리배출 하는 쓰레기의 20%만 실제로 재활용되고 모두 소각되거나 매립된다. 왜냐하면 가정 내 초기 분리배출과 2차 처리 단계에서 재활용 쓰레기 선별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리수GO 서비스는 철저한 직원 교육을 통해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하며, 이렇게 선별된 재활용 쓰레기는 분리수GO가 구축하고 있는 자원순환 채널의 업체를 통해 재생원료로 재처리 된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넥스트드림엔젤클럽 측은 코로나 사태로 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해줄 수 있는 분리배출대행 서비스 수요가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등을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커지고 있는데 분리수GO 서비스를 통해 간편한 클릭과 저렴한 비용으로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버려지는 재활용 쓰레기를 자원 순환을 통해 재생 원료를 얻게 되는 리사이클링(Recycling) 모델이 차별화 포인트로 향후 ESG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 투자의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고 밝혔다.
수고피플 이슬기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서비스 권역의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 대표는 “베타 서비스 기반으로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여 서비스를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9월 중 정식 서비스가 런칭 될 것이라 밝혔다. 향후 홈 서비스와 재생원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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