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문하면 오늘 도착하는 택배 배송 서비스 ‘두발히어로’를 운영하는 베송테크 스타트업 체인로지스가 ‘주말·휴일 오늘 도착 택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평일과 토요일에만 제공됐던 ‘두발히어로’가 365일 연중무휴로 제공되는 것이다.
체인로지스는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일반 택배보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온라인 커머스 기업에게 오토바이를 이용한 오늘 도착 배송 서비스 ‘두발히어로’를 제공하고 있다. 두발히어로가 취급하는 상품은 패션, 뷰티, 통신 등 일반 온라인 커머스 제품뿐만 아니라 샐러드, 회, 정육상품 등 신선도가 요구되는 식품까지 다양하다.
최근까지 평일과 토요일에만 두발히어로 서비스를 운영해온 체인로지스는 ‘주말·휴일 오늘 도착 택배’를 통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배송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했다. 두발히어로를 이용하는 고객사의 요청과 온라인 커머스 기업들의 대안 배송에 대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체인로지스 김동현 대표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배송 속도만큼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없다”라며 “빠른 배송 속도를 무기삼아 온라인 커머스가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을 침범하고 있으며, 빠른 배송 속도를 내세운 커머스 기업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빠른 배송이 온라인 커머스의 필수요소가 된 만큼, 체인로지스는 모든 온라인 커머스 기업들이 배송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강력한 당일 도착 배송 서비스 ‘두발히어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에 창업한 체인로지스는 현재 브랜디, 프레시코드, SK텔링크, 미디어로그 등 약 50여개 화주사에게 당일 도착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배송건수는 150만 건 이상(2021년 7월 기준)이며, 월평균 10만여건의 배송을 수행하고 있다. 체인로지스의 전년 매출은 약 20억 원이며, 올해는 50% 상승한 30억 원으로 예상된다.
앞서 체인로지스는 슈미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 원의 시드투자와 세마트랜스링크에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체인로지스는 연중 서울지역 서브허브를 구축, 일반 차량을 도입해 배송 물품 크기 등 제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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