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제10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를 끝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아산나눔재단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데모데이에는 9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12개 팀의 사업 발표가 진행됐다.
대상은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을 개발·운영하는 스타트업 ‘두들린’에게 돌아갔다. 두들린은 사업실행 기간에도 멘토로 함께한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와 사업 전략에 관해 논의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최우수상은 ▲스탁키퍼 ▲실비아 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리커퍼리 ▲스페이스웨이비 ▲실버라이닝 ▲트레드앤그루브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도파민트 ▲세샤트 ▲위드위드아웃 ▲GC&COMPANY ▲파프리카데이터랩 에게 수여됐다. 마루 특별상은 ▲두들린 이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두들린’에게는 5천만 원, 최우수상 팀에는 각 2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우수상 수상 4개 팀에는 각 1천만 원, 장려상 5개 팀에는 각 5백만 원, 마루 특별상 수상팀에는 5백만 원이 수여됐다.
수상팀 전원은 추후 해외 진출 시 아산나눔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 입주사에 제공하는 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제공 및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등 업계 전문가 5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으며, 팀 역량, 비즈니스 모델, 기업가정신 등을 포함한 기준에 따라 심사가 이뤄졌다. 심사를 진행한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는 심사평에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굉장한 성과라고 생각하며, 특히 기업가정신과 창업의지 등을 눈여겨봤다”며, “앞으로 창업생태계를 이끌어갈 모든 팀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를 맞았다. 사업실행에 진출한 12개 팀은 지난 5월부터 14주간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실제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리더들로부터 전담 멘토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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