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코오롱FnC 신제품 펀딩 기획전, 하루만에 6억”

코오롱인더스트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자사의 첫 대규모 펀딩 기획전이 와디즈 프로슈머(제품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소비자)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와디즈(대표 신혜성, www.wadiz.kr)는 코오롱FnC의 신규 아이템을 모아 선보인 펀딩 기획전이 3천여 명의 참여로 오픈 하루만에 6억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기획전은 코오롱FnC가 11개 브랜드의 가을·겨울 신제품을 와디즈 펀딩으로 최초 공개한 것으로, 다양한 자사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기업 중에는 최초다. 고객 반응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와디즈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모든 브랜드의 고른 인지도 상승 효과를 위해 기획됐다.

최근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캠핑, 골프, 아웃도어 제품부터 핸드메이드 코트, 다운 점퍼 등 올 가을·겨울을 미리 준비하는 아이템으로 구성해 특별함을 더했다.  지난 31일 오후 5시에 동시 오픈된 12개 프로젝트는 ‘사전 알림 신청’에서 이미 1만5천명의 참여를 이끌어 내며 예고한 바 있다.  본 펀딩 시작 5분만에 목표금액을 모두 초과 달성하고 하루만에 6억원을 모으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코오롱스포츠가 한정판으로 선보인 캠핑용 ‘황동 랜턴’은 오픈 하루만에 목표금액의 1445%에 달하는 1억 4억천만 원을 모집하며 최근 캠핑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온라인 신규브랜드 ‘SLTD’는 20만원대 핸드메이드 코트를 선보여 2억 1천만원을 모으며 M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다.

펀딩에 참여한 익명의 서포터는 “오래 입을 수 있는 제품 찾고 있었는데, 알림신청하고 오픈하자마자 펀딩했다”, “인기가 많아서 원하던 상품이 품절될까봐 기다렸다가 5시 오픈직후 바로 펀딩했다”,  “와디즈에서 코오롱 코트라니, 가격도 저렴하다”, “수트와 셔츠, 하의 구성이 좋다. 펀딩 참여로 응원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이번 와디즈 펀딩을 통해 서포터들의 적극적이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며 “이는 신제품에 대한 다수의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흔치 않은 기회였던 셈”이라고 전했다.

와디즈 황인범 이사는 “최근 다양한 규모의 회사들이 홍보 마케팅, 신규 고객유치 등의 각기 다른 이유로 펀딩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는 사례가 늘고있다”며 “다양한 브랜드 뿐만 아니라 창작자, 디자이너들과도 협업해 와디즈 메이커가 더욱 돋보이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FnC는 와디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자사 브랜드 신제품 출시 시 와디즈를 통해 선보이고 와디즈는 펀딩 기획, 마케팅, 홍보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