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Tinder)가 ‘프로필 영상’ 기능을 한국을 포함한 주요 유럽 및 아시아 국가에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틴더는 전세계 이용자 간 매치(Match) 횟수가 650억 건을 돌파했을 정도로,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만남을 시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틴더가 올해 초 일부 국가에서 우선적으로 선보인 ‘프로필 영상’ 기능은 회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상대방을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해당 기능은 쇼트폼 동영상이 익숙한 Z세대에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유용한 방식일 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변화하는 만남의 방식에 발맞춰 틴더의 사용자 경험 또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세계 틴더 사용자의 50% 이상을 구성하는 Z세대는 ‘스토리텔러’이자 완벽함보다 진정성을 더욱 중시하는 세대이다. 실제 다수의 Z세대 회원들이 틴더 프로필 상에서 ‘정신 건강’, ‘관계의 건강한 거리’ 및 ‘가치관’에 대해 언급하는 등 Z세대는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한편, ‘프로필 영상’ 기능이 이미 도입된 국가의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등산’, ‘수상스키’, ‘바닷가 산책’ 등 야외 활동 관련 영상이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틴더는 향후 만남이 액티비티 중심의 활동적인 양상을 띌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데이팅앱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절반 이상(56%)이 사진보다 동영상이 개성을 표현하기에 더 효과적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도입된 ‘프로필 영상’ 기능은 틴더 앱 상의 프로필 페이지에서 ‘영상 추가하기’ 버튼을 터치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앱 내에서 영상을 자르는 등 간단한 편집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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