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게임 서버 플랫폼 ‘뒤끝(THEBACKEND)’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에프아이(AFI, 대표 권오현)가 (유)지유투자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에프아이는 2018년 8월 설립되어 뒤끝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뒤끝은 모바일 게임 개발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서버의 기능들을 클라우드 API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뒤끝은 서버 개발을 할 줄 몰라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사용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월에는 1년 만에 회원사가 2배 이상을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뒤끝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 운영,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이에프아이 권오현 대표는 “뒤끝의 가치를 믿고 투자해 주신 두 회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1위 게임 서버 SaaS를 넘어 글로벌 1위 게임 서버 SaaS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유투자 조장호 상무는 “뒤끝은 국내 및 글로벌 게임 서버 SaaS 분야를 선점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한 번 이용하면 락인(Lock-in) 효과가 생겨 지속 가능한 경제적 해자를 갖게 된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황희철 이사는 “뒤끝은 고객들과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로 초기 주고객이었던 소규모 개발사를 넘어 현재 고객 군이 확장된 것이 인상 깊다”라며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서버 개발에 대한 수요가 크기에 뒤끝이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뒤끝은 서비스 론칭 이후, 모바일 게임 전용 채팅 서비스 ‘뒤끝챗’, PvP 매칭 서비스 ‘뒤끝매치’, 서버 커스텀이 가능한 ‘뒤끝펑션’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였다. 추가로 수백 명의 플레이어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오픈 월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로 인해 글로벌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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