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 해의 주요 키워드를 꼽을 때, ‘메타버스’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와 5G 기술의 발달이 이끌어낸 메타버스 붐. 이제 우리는 일상 속 어디에서나 쉽게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일례로 네이버에서 개발한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이제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블랙핑크, 선미 등 여러 K팝 아티스트들이 제페토에서 쇼케이스나 팬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비단 예술과 여가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재택근무와 언택트가 만연히 자리잡은 오늘날의 업무 현장에서, 수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협약을 맺기도 하고,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을 메타버스 형식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전시, 협약, 컨퍼런스, 행사 등. 오프라인을 대체할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기업과 기관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살린(SALIN)’은 가장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메타버스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살린의 이세제 상무이사는 자사의 맞춤형 메타버스 제작 기술은 한 순간에 탄생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XR Social Platform을 연구 개발하며 투자 유치와 TIPS 선정이라는 성과를 낸 살린은 2019년에 XR Social Platform을 상용화하며 소프트뱅크, KT, MBC 등에 상용 플랫폼을 공급했다. 작년에는 XR Platform을 미팅과 협업 플랫폼으로 확대하며 서울이 3D 가상 플랫폼 구축과 국제 이벤트 개최에 기술을 지원했고, 스프트뱅크에는 VR 스퀘어 상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살린의 매출은 2018년 3.2억원에서 2019년 8.2억원, 2020년 16억원으로 매년 2배 이상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세제 상무는 “살린은 미팅, 협업 테크 영역 중 메타버스와 온라인 컨퍼런스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컨퍼런스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기 시작한 살린. 2020년 9월 15일 자 연합뉴스 기사에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 2월 유치에 성공한 뒤 회의를 준비해오다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비대면’ 방식의 3D 가상회의 플랫폼을 개발했다. 도시 자체를 마케팅하는 가상 플랫폼을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시는 전했다. 이 플랫폼 개발은 국내 IT 기업,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이뤄졌다’고 쓰여있는데,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 스타트업이 바로 살린인 셈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메타버스 제작 기업들 중 ‘살린’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세제 상무에게 ‘살린’의 차별점을 물어보았다.
“살린의 가장 큰 강점은 첫째, 고객사 맞춤으로 ‘커스터마이징’ 해드릴 수 있다는 점, 둘째, ‘메타버스 플랫폼’과 ‘온라인 이벤트 플랫폼’을 한 번에 다룰 수 있는 기업이라는 데에 있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다루는 기업은 ‘VirBELA’, ‘Spatial’ 등, 온라인 이벤트 플랫폼은 ‘hopin’, ‘eventbrite’ 등이 있는데요. 저희 살린은 메타버스 플랫폼 맞춤 제작 서비스인 ‘EpicLive’, 온라인 이벤트 플랫폼 제작 서비스인 ‘Govent’를 제공하며 둘을 아우르는 탄탄한 기술력과 인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앞서 언급한 살린의 GoVent로 구현한 온라인 이벤트 행사 장면이다.
웹 기반 온라인 컨퍼런스·전시 등을 개최하고자 하는 기업에서는 GoVent를 통해 이벤트 브랜딩, 프로그램 진행, 줌이나 웹엑스 기반의 비디오 컨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라이브 혹은 VOD 영상 스트리밍, 서베이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살린의 GoVent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지멘스, 병원협회, 서울관광재단, IOHA 행사 등이 활발히 개최되었다.
한편 살린의 메타버스 플랫폼 EpicLive 는 B2B용 화이트 라벨 플랫폼으로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iOS, VR 기기, 스마트 글라스 등에서 지원되고 있다.
살린 메타버스 플랫폼의 대표적인 예시로 11월부터 서비스될 ‘서울시 메타버스 협력 사업’을 들 수 있다.
살린의 ‘서울 메타버스 베타(https://meta.salin.co.kr/meta/index.html)’는 서울의 주요 장소 들을 배경으로 가상공간 회의와 미팅을 지원하는 메타버스 시범 서비스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가상 서울 공간에서 아바타로 등장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이세제 상무는 “살린은 앞서 언급했듯 SaaS 제품이라는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B2C형 제품은 정해진 시나리오로밖에 쓸 수 없지요. ‘불특정 다수’를 초점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백화점에서 사는 양복이 제페토와 같은 B2C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면 살린은 한 분 한 분께 맞춰 드리는 맞춤 양복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기업과 단체의 관심과 문의 바랍니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살린 문의처: marketing@sa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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