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로봇·스페인 ONCE 협회, 시각장애 학생 코딩 교육 MOU 체결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지니로봇(대표 이은승)이 스페인 시각장애인 협회 ONCE (Organización Nacional de Ciegos Españoles = National Organization of Spain blind people)와 지니로봇이 보유한 ICT 기술을 활용하여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코딩, STEAM 및 인공지능 교육을 최대 6개월 간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MOU를 체결했다.

지니로봇이 보유한 ICT 기술은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 화상 플랫폼인 ‘지니클래스’와 코딩 ▲STEAM ▲인공지능 교육이 가능한 올인원 교육용 로봇 ‘지니봇’을 활용하는 것이다.

지니로봇은 학습 진단·평가·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양방향 화상 교육 플랫폼 ‘지니클래스’와 ‘지니봇’에 시각 및 청각 장애 학생도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코딩 카드에 점자를 새겨 놓고, 로봇에 다양한 언어의 음성 지원 기능을 넣었다. 또한, 로봇이 방향을 바꿀 때 자동차처럼 LED 빛을 비춰, 로봇이 가는 방향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스페인 시각장애인 협회 ONCE는 맹인과 심각한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1938년 12월 13일에 설립된 스페인 재단이다. ONCE 협회는 설립된 이후, 지속적인 투자로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맹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혜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은승 지니로봇 대표는 지니클래스와 지니봇이 ICT 교육 사각지대의 해소 매개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ICT 기술을 통해 교육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에듀테크의 역할”이라며, “비장애 학생과 장애 학생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를 평등하게 제공하여 최종적으로는 교육의 상향 평준화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안영주 관장은 “이번에 성사된 지니로봇과 스페인 ONCE 간 MOU를 계기로, 한국의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스페인어권 특수교육용 교구 시장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할 기회가 보다 많아 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니로봇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5기 육성기업으로 TIPS 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 CNT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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