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가 항공업계에서 약 32년 간 근무한 전 제주항공 유명섭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유명섭(57세, 사진) 에어프레미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항공대 항공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90년도 대한항공에 입사해 독일 및 동유럽 지점장, 영업기획팀장을 거쳐 한국지역 마케팅 임원을 역임했으며, 이후 제주항공으로 옮겨 영업본부장, 커머셜본부장 등을 지냈다.
유명섭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항공 전문가로서 1위 대형항공사(FSC)에서 26년, 1위 저비용 항공사(LCC)에서 6년여를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대형항공사(FSC)의 고품질 서비스와 저비용 항공사(LCC)의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에어프레미아가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향후 경영 활동에서 큰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내정자는 향후 임시 주주총회, 이사회 의결 등의 관련 절차를 거친 후 11월 10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항공업계에서 FSC와 LCC를 동시에 아우르는 오랜 경력과 해외 지역에서의 업무 경험, 영업 및 마케팅 전문성 등을 종합 평가해 유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게 되었다” 라며, “앞으로 유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와 함께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더욱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프레미아는 고품질의 서비스와 합리적인 비용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항공사(Hybrid Service Carrier)로 출범했다. 종합 항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항공사(FSC)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되며, 단거리 노선에 특화된 저비용 항공사(LCC)가 가지 못하는 중장거리 노선을 중점적으로 운항해 소비자의 편리를 추구한다. 또한, 좌석 간 42인치 간격으로 동급 최강의 편안함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인 ‘프레미아42’와 35인치 간격의 ‘이코노미35’ 두 가지 클래스로 운영 중이다.
지난 8월 11일 김포–제주 국내선에 첫 취항하였으며, 평균 80%이상의 탑승율을 기록하면서 신생항공사로써 성공적인 운항 실적을 보여주었다. 또한 탑승객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의 응답자가 해외 노선 취항 시 재이용 의향이 있음을 밝히며, 질적인 면에서도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에어프레미아의 국내선 운항은 오는 10월 30일까지만 운영되며, 이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취항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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