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테크 스타트업 와그(대표 선우윤)가 프리 시리즈C 투자와 교원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2015년 설립된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WAUG)는 교원그룹,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토니인베스트먼트, 케이브릿지 그리고 하나벤처스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금일(4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최초 서비스 런칭부터 코로나19 이전까지 연 평균 36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와그는 2019년 한 해에만 160만건이 넘는 결제 수를 달성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9년 해외 서비스 런칭을 통하여 같은 해부터 1년간 해외 사용자의 결제 비율이 무려 월 평균 1,200%를 뛰어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싱가포르, 일본, 홍콩 등 다양한 국외 여행자가 사용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과 동시에 글로벌 여행 시장을 이끌 트래블테크 기업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와그가 직접 기획 및 제작한 와그 오리지널스 투어는 매 분기 20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여행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국내 최대 포털 기업 네이버의 여행 티켓 & 패스와 시스템을 연동함으로써 네이버 검색화면에서 곧바로 전 세계 주요 여행지의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등 업계에서 남다른 신속한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와그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외 여행 액티비티 산업 전반에 디지털을 입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가속화 중인 비대면 트렌드가 향후 여행 시장에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최초 예약부터 실사용까지 여행 상품 이용을 위한 모든 단계가 100% 모바일 및 비대면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CMS(판매채널통합관리시스템) PMS(현장매표시스템)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플랫폼을 통한 B2C 형태의 비즈니스에서 더 나아가 전 세계 주요 여행지에 PMS를 제공하여 티켓 구매부터 현장 QR 체크인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를 적극 확보하여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와그의 모든 임직원들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사무실 이전을 진행하고 임직원 복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선우윤 와그 대표는 “코로나19 이전의 여행과 이후의 여행은 완전히 달라졌다. 전에는 많은 사람에게 더 쉽고 더 저렴한 여행을 제공하는 것이 여행 플랫폼의 트렌드였다면, 이제는 여행산업 전반을 더 빠르고 더 깊숙하게 디지털화 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며 “단순한 매출 확대에 집중하기 보다는 산업 전체를 혁신할 수 있는 회사로 와그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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