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반도체의 핵심소재 질화갈륨(GaN) 에피웨이퍼 스타트업 아이브이웍스(대표 노영균)가 205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라운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19년 12월에 진행된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라운드에 이은 후속 투자 유치로서 와이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원익투자파트너스, 로그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델로브조합, 현대기술투자 등에서 신주와 구주에 총 205억 원을 투자했다.
질화갈륨 에피웨이퍼는 전력반도체 및 통신반도체의 핵심소재로서 고효율, 고출력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IT 제품의 고속 충전기, 전기차의 전력변환, 5G 통신 및 차세대 레이더에 사용된다.
아이브이웍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생산 플랫폼과 생산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에피웨이퍼 생산장비 기술을 이용해 전력반도체에 사용되는 6~8인치 질화갈륨-실리콘 에피웨이퍼 제품과 통신반도체에 사용되는 4~6인치 질화갈륨-실리콘카바이드 에피웨이퍼 제품을 생산하여 대부분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는 국내 유관기업들과 방산용 X-대역 레이더 GaN MMIC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신규 투자로 확보된 자금은 생산시설 증설 및 인공지능 생산 플랫폼 고도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최근 애플, 삼성, 화웨이 등 IT 기업 제품에 질화갈륨 고속 충전기가 적용되고 전기차의 온보드 충전기 및 전력변환기에 질화갈륨 전력반도체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시장 상황이 반영된 투자로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시장 수요에 대응하여 규모적 성장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이브이웍스를 초기 단계에 발굴해 시드 라운드부터 시리즈 C 라운드 투자까지 참여한 원익파트너스 조정운 상무는 아이브이웍스에대해 “진입장벽이 높은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차별화된 소재 기술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자체 장비 기술을 보유한 아이브이웍스의 핵심가치에 공감했다”라며 초기 투자 때부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성실하게 보여준 경영진의 열정과 전문성을 신뢰하며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아이브이웍스 노영균 대표는 “디지털 전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와 같은 세계적인 기술 흐름을 타고 성장기에 진입한 3세대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대와 당사의 소재 기술 역량을 모두 인정받아 투자유치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라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 및 전략투자가 추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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