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프랑스 JEC그룹과 공동으로 복합소재 분야 선두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스타트업 부스터’(Startup Booster)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대회는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World’가 2017년 시작한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JEC World의 한국 전시회인 ‘JEC Korea 2021’내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복합소재, 신소재, 첨단소재 등 분야의 스타트업, 중소기업, 연구소 등 26개 사가 지원해 이 중 예선을 통과한 5개 사가 결승 무대에 올랐다.
수상의 영예는 ‘동남리얼라이즈’에게 돌아갔다. 동남리얼라이즈는 목재 부산물을 활용해 높은 내구성·내열성·내후성·충격강도를 자랑하는 바이오플라스틱 신소재를 개발했으며 환경 유해물이 없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남리얼라이즈에는 3000유로의 상금과 함께 그리고 내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JEC World 2022’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부스터 결승 무대 진출권이 주어졌다. 또한 복합소재분야 글로벌 대기업과의 피칭 기회 및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무역협회 이동기 혁신성장본부장은 “복합소재 분야에서도 ESG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업의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복합소재 분야에 혁신을 불어넣을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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