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유니콘을 향한 ‘KB유니콘클럽’ 기세가 뜨겁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 이하 ‘경기혁신센터’)는 KB국민은행과 주관하는 ‘K-Champ Challenge-KB유니콘클럽(이하 ‘KB유니콘클럽’)’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KB유니콘클럽은 기술창업 분야 초기 스타트업(3년 미만) 대상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은 경기혁신센터와 상호 협력하여 미래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혁신 스타트업을 후원하고, 경기혁신센터는 기업 진단에 따른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구현으로 대상 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KB유니콘클럽 선정 10개 사 중 ‘모로바(대표 장성우)’는 소형 고토크 모터 기술을 이용한 인휠 모터 시스템이 적용된 모바일 언더캐리어 로봇을 개발했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인휠 모터 시스템의 국산화 및 제품 완성도를 높여 부품 간소화 및 모듈화 제품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휴맥스와 미래과학기술지주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와 팁스 창업 사업화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굴 패각 재활용으로 주목받는 친환경 기업도 있다. ‘한국고서이엔지(대표 이창배)’는 남해안의 골칫거리인 굴 패각 저탄소사공공정 및 건설재료 개발 기술로 최근 포스코(POSCO),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특허 라이센스 협약을 맺었다.
‘청명첨단소재(대표 김민기)’는 스마트 윈도우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광학 시트를 생산한다. 내열성과 장기 내구성이 우수하고 투명한 유리 질감을 가진 강화 플라스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킹고스프링과 신용보증기금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쓰리디준(대표 장준희)’은 드론과 사진 촬영 이미지를 97% 이상 3D 모델로 재현하는 대형시설물관리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여러 공공기관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선정 기업들은 경기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장성우 모로바 대표는 “전문가의 객관적인 기업 진단으로 기업의 부족한 부분과 경쟁력 있는 경영활동을 깨닫고 목표에 더 나아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준희 쓰리디준 대표는 “판교 단독 사무실 입주를 통해 여러 IT기업과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CEO 리더십 강점 코칭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프로그램 지원이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된다.”고 밝혔다.
‘CEO 리더십 강점 코칭’은 경기혁신센터만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리더십과 지속 가능한 성과 향상을 위한 심층 코칭이다. ㈜코칭경영원 파트너 코치인 김정원(前 듀폰 코리아 부사장), 박원섭(前 IBM 코리아 부사장)과 KB국민은행 마스터 RM 박종각(KPC, 갤럽강점코치) 코치가 전담하고 있다.
박종각 KB국민은행 마스터 RM은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비전 코칭을 포함해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KB유니콘클럽의 성장을 위해 ▲판교 내 입주 공간 지원 ▲시장검증지원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지원 ▲IR 역량강화 ▲CEO리더십코칭 교육 등 지속적인 기업 성장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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