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이 반복되며 비대면은 어느새 일상이 됐다. 가상과 현실이 혼합된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하며 산업 전반에 녹아 들었다. 이미 해외에서는 메타버스 세계를 타켓으로 다양한 마케팅 및 광고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내 역시 메타버스 환경 속에서 친구를 만나고, 교육을 받고, 쇼핑과 여행을 즐기는 등 현실 같은 가상 세계를 체험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전망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에 이르면 최대 1조5429억달러(한화 약 183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앞으로 10년 내 메타버스 시장이 확대될 것을 전망한 의미기도 하다.
이에 일부 기업들은 직접 착용해야 구입할 수 있는 품목들을 피팅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옷의 경우 브랜드별로 수치가 일정하지 않다는 점 때문에 반품이나 교환 비율이 꾸준히 발생한다. ‘아이미마인’(대표 박익수)은 인체 측정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전신사진스캔 사이즈 측정 시스템 개발, 의류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했다.
[‘아이미마인’의 탄생]
‘아이미마인’에 따르면 패션회사 CS파트 50%가 넘는 인원이 반품 문제를 담당하고 있으며, 의류 폐기로 인해 생기는 환경적 문제가 50억 파운드(한화 약 7조 972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저는 과거 가상 피팅 시물레이션 개발사에서 마케팅을 총괄한 경험이 있습니다. 국내 중대형 패션몰 100여개 업체와 미팅을 하며 B2B시장은 무료 반품증가로 물류비용 증가 및 반품을 담당하는 CS비용이 증가하여 수익률이 감소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반품이 되는 가장 큰 요인에 대해 조사했는데, 사이즈 혹은 핏이 맞지 않기 때문에 반품하는 요인이 무려 40%에 육박했습니다”
“이와 같은 쇼핑몰과 홈쇼핑에서 발생하는 반품율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고객이 맞는 사이즈를 구매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SizeMine’(이하 사이즈 마인)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만약 고객이 사진 한 장을 통해 자신의 사이즈를 알게 돼 맞는 사이즈를 구매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가상 피팅을 통해 핏까지 확인할 수 있다면, 사이즈로 인한 반품율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미마인’은 15년 이상 경력의 IT 전문가와 패션전문가들이 모여 2017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사용자의 전신 사진 한 장으로 3D 이미지를 생성해 신체 부피를 측정하는 기술인 사이즈마인을 개발했다.
사이즈마인은 사용자 목둘레, 허리둘레 등 신체정보를 최대 98%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이 정보를 메타버스 및 온라인 게임 등에 적용하여 사용자가 Full 3D로 가상피팅 해보고 직접 현실 의류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연동하는 서비스다.
[패션업계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한 ‘사이즈마인’]
“비대면 시장의 한계로 인해 고객들은 옷을 구매할 때마다 사이즈를 체크해야 하는 불편함과 잘못된 사이즈를 구매하면 반품 혹은 교환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곧 구매가 이뤄지는 패션 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패션 업계는 이러한 사이즈로 인한 반품/교환을 처리하기 위해 CS 인원의 절반 이상이 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비용적으로도 큰 손실을 일으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핵심 고객, 패션 업계와 사용자들은 사진 단 한 장으로 사이즈를 측정 그리고 추천해주는 당사의 솔루션을 통해 사이즈로 인한 교환/반품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아이미마인’ 솔루션은 탁월한 기술 그리고 고객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비롯됐습니다. 사이즈마인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한 전면 사진 한 장이면 0.1초만에 사이즈 측정이 완료되고, 98% 라는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객에 대한 이해는 고객이 같은 몰 내에서 옷을 구매할 때에도 다양한 사이즈로 인해 매번 옷 사이즈를 체크해야 하는 불편함 및 이를 체크하지 못하면 본인의 사이즈와 다른 사이즈의 의류를 받게 돼 파생되는 문제점들을 이해해 이를 해결해주는 최적의 해결점을 찾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미마인’은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년 서울시 패션융복합 지원사업, 데이터 바우처 AI수혜기업, 인천 스케일업 챌린지랩 AI분야, 인공지능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 무역협회 넥스트라이즈 해외매칭 업체, K-Global D.N.A Star 액셀러레이팅 사업 등 6개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단순한 피팅 서비스만 제공? NO! ‘사이즈마인’ 만의 차별성]
“사이즈마인은 AI기반의 패션 테크로 스마트폰 사진 한장으로 신체 사이즈 정밀 측정 및 아바타를 활용한 가상 피팅 솔루션입니다. SW로 이뤄져 있으며 기존시장은 HW기반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심한데 반해 사이즈마인은 사진한장으로 누구나 쉽고 98%의 정확도 높은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생산 가능합니다. 또한 사이즈마인은 3D 아바타를 통한 가상 피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한 옷을 아바타에게 피팅해보면 옷이 자신에게 맞는지를 디테일하게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사이즈마인은 다양한 사업 확장이 가능한 솔루션입니다. 현재 이미 3D 아바타를 생성하는 것은 개발 완료한 상태이고, 이를 이용해 패션과 게임을 메타버스로 이을 것입니다. 백화점에서 구매한 옷을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게임에 적용해 현실에서 구매한 옷과 게임 캐릭터의 의상을 일치하게 할 수 있도록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메타버스 기술을 현재 개발 중에 있기 때문에 경쟁사에 비해 큰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미미마인’ 박익수 대표는 자체 기술력을 가진 사이즈마인을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진출하는 목표를 두고 있다.
“전세계인의 신체데이터를 확보하여 비주얼 데이터 공급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 시장이나 인테리어 시장 기타 B2B산업군 또한 접근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 엘리베이터는 총 중량 기반으로 하중을 설정하나, ‘아이미마인’ 솔루션을 통해 개인별 체중이나 체형정보에 근거하여 가장 최적화된 공간을 배치하는 엘리베이터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군에 접근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최근 이슈인 메타버스 가상의상을 사용자 신체데이터 기반 현실에서 쇼핑몰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확대도 가능합니다”
[‘아이미마인’이 그리는 미래]
“올해 AI기반 사이즈 측정 기술이 시장의 수요가 증폭하며 경쟁 제품이 개발 또는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미마인은 5년전부터 시장을 예측하고 수요처를 확보하며 사업을 전개하여 그 누구보다 시장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였습니다. AI분야는 데이터 확보가 가장 중요하며 이는 결국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아이미마인’은 5년전부터 일찍 사업을 시작하여 3D 데이터 6,000개, 2D RGB데이터 40,000개, 의류 패턴 데이터 140,000개를 확보하여 업계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이미마인’은 누구보다 빠르게 가상 피팅 시장을 선점하며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또 ‘아이미마인’은 올해 상용화 제품을 출시하며 솔루션 기반 중장년층을 위한 가상피팅 쇼핑몰도 갖춘 상태다. 이를 통해 해외 투자 및 제휴 요청 등 국내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며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이에 탄탄한 기반으로 쌓아 올린 ‘아이미마인’이 메타버스 시장이 확충되는 현 시점 얼마나 더 크게 성장할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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