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핀테크 전문 기업 델리오(대표 정상호)가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체인링크(Chainlink)’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인링크는 업계 표준의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로, 외부 데이터와 블록체인을 연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라클이란, 블록체인 밖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가져오는 것으로 오라클의 불변성을 통해 보안 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 중요성이 매우 높다. 하이브리드 스마트 콘트랙트를 지원하는 체인링크는 높은 보안성을 특징으로 하며, 현재 Synthetix, dYdX, Aave 등 주요 디파이(Defi) 서비스가 체인링크 네트워크를 이용 중이다.
델리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렌딩, 예치, 델리오스왑(DEX) 등 가상자산 금융서비스에 프라이스 피드(Price Feed)를 연동해 디파이(Defi) 사업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프라이스 피드를 활용하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시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자산가치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델리오 관계자는 “1년 새 디파이 예치 자산이 84억5,000만달러(9조 9,971억원)에서 2,693억9,000만달러(318조 8,230억원)으로 약 30배 가량 급증하는 등 디파이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더 혁신적인 디파이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체인링크 관계자 역시 “한국 디파이 사업의 대표 기업인 델리오와의 협업을 통해 체인링크가 한국에서 보다 다양한 디파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델리오는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신고한 국내 유일의 디파이 기업으로 지난달 델리오스왑(DEX)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국내 디파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관련기사더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