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가 보건·복지분야 사회혁신조직에 대한 육성과 투자 사업에 속도를 냈다.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진행한 ‘건이강이 스케일업(Scale-Up)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건이강이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바이오, 의료기기, 헬스케어, 돌봄.·요양서비스, IT 등 기술기반 혁신솔루션으로 비즈니스 확대와 소셜임팩트 확장을 계획하는 보건·복지 분야 사회혁신조직(소셜벤처, 사회적경제조직 등)을 발굴, 육성하고 비즈니스 스케일업과 투자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올 초 진행된 사업 공모에 총 64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6개 기관에게는 총 3,000만 원의 ‘사업지원금’과 공간 및 홍보마케팅 지원의 ‘성장지원패키지’, 16주 간의 ‘액셀러레이팅’이 제공됐다. 특히 액셀러레이팅의 경우 기업별 1:1 진단을 통한 ‘기업가치 고도화 컨설팅’, ‘자기설계 전문분야 멘토링’, ‘IR 멘토링’ 등 각 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월 29일 사업의 피날레로 진행된 투자유치 데모데이 ‘딜 쉐어 라이브(Deal Share Live)’는 약 30인의 투자자, 전문 평가사와 함께 테이블 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6개 기관의 IR 피칭과 라운드테이블 심사를 거쳐 메디엔비테크와 블루레오 등 최종 2개 기업이 톱(TOP)2로 선정됐다.
메디엔비테크는 와상환자를 위한 배설물자동처리 장치 및 장루 인공 항문 개선 기기를 제작하고, 블루레오는 스스로 양치를 할 수 없는 중증 장애인을 위한 음파진동 및 양칫물 흡입 칫솔 기능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기업에는 총 1억 원(기업 당 5,000만 원)의 임팩트투자가 집행되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후속 투자유치 및 홍보를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가 지원된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보건·복지 분야 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사회혁신조직의 스케일업을 지원한 사업이라 매우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보건복지 분야 생태계의 소셜임팩트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임팩트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로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모든 비즈니스 조직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투자,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7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진행했으며, 그간 서울시를 비롯해 우리은행, 한국전력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등이 사업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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