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가장 적합한 금리와 한도를 확인하고 대출까지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전문 비교 모바일 플랫폼이 업계 최초로 출시된다.
핀테크 스타트업 베스트핀(대표 주은영)은 지난 5일 금감원에 정식 대출성 상품 판매대리 중개업을 등록 완료함으로써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비교 앱 ‘담비’를 공식 런칭한다고 10일 밝혔다. 베스트핀은 기존 카카오페이, 토스 등 혁신 금융서비스 선정 기사업자 이외 최초 신규로 판매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담비를 이용하면 복잡하고 번거로운 담보대출 과정을 손 안에서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기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들이 단순 표준금리 나열 및 대출 금융사 페이지로 연결해 주는 기능에 국한돼 있었다면, 담비는 1:1 개인 맞춤형 담보대출 정보는 물론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택담보대출은 신용대출과 달리 소유권 이전, 근저당 설정 등 담보 대상 부동산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고 규제에 따른 대출 가능 여부 및 한도 확인 절차에도 변수가 많아 빅테크 기업들이 손대기 어려운 영역으로 남아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비는 금융기관과 사전에 협의하여 온라인 플랫폼으로 신청할수 있을뿐 아니라 복잡한 주담대의 대출신청을 돕기위해 금융회사 직원 또는 대출상담사를 고객에게 출장나갈수 있도록 안내하며 이 문제를 해결했다.
주택담보대출이 필요한 소비자는 담비 앱에서 ‘비대면’과 ‘대면’ 두 가지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먼저, 비대면 대출의 경우 앱 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여러 대출상품을 비교해보고 나에게 맞는 조건의 상품을 선택하면 해당 금융기관의 비대면 앱 연동을 통해 대출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비대면 대출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담비 플랫폼 내에서 금리비교와 대출한도를 조회한 후 상품을 선택하여 직접 대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대면신청을 하면 금융기관의 대출전문직원이나 소속 대출상담사가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직접 방문해 자세한 설명을 추가로 제공하고, 오프라인에서 서류 작성 및 제출 절차 등을 도와줘 대출 신청을 마칠 수 있다.
이처럼 담비는 모든 고객이 자신의 상황이나 니즈에 맞게 혜택과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소비자와 금융기관이 연계한 상생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가장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출 서비스 제공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에 익숙한 사람도,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누구나 간편히 이용할 수 있어 디지털 사각지대 또한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담비는 이용자들이 주택담보대출·전월세자금대출 등 폭넓은 담보대출 상품 선택권을 누릴 수 있도록 SC제일은행과 8일 최종계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등이 입점 예정이며 앞으로 주요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주택담보대출을 주로 취급하는 주요 보험회사 등과의 사업 제휴를 늘려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 가능한 담보대출 상품은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이 있다. 최근 대출 총량규제로 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이 어려워진 실수요자들에게 주거래은행 이외 지역적인 경계없이 또 다른 가장 적합한 은행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다. 담비에서는 대출 실행 외에, 다양한 재테크 정보도 만나볼 수 있다. △시세 탭에서는 전국 아파트와 오피스텔 시세 정보를, △뉴스 탭에서는 부동산 및 금융 정책과 관련된 최신 주요 뉴스들을 발 빠르게 제공한다.
베스트핀 주은영 대표는 “핀테크 고도화 속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은 고난이도 상품으로 대출 영역 중 가장 소비자 친화 속도가 늦고 이용자 환경에서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담비를 통해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수요자들이 더 쉽게,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동시에 시장의 혁신 주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융당국의 2021년 가계대출총량 한도 규제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서비스의 경우 빠르면 올해 말부터 본격 제공될 예정이다. 담비 앱은 안드로이드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는 이달 중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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