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핀테크 스타트업 투디지트(대표 박석준)가 한국기업데이터(Ked)로부터 투자용 기술신용등급 ‘우수(TI-3 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우수 핀테크 기업들을 선정하고 Ked에 평가를 의뢰해서 진행됐다. 핀테크 기업이 투자유치 또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온 KISA의 핀테크기업 기술성평가 컨설팅 지원사업의 연장선이다.
평가에서 사용된 지표는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경영역량으로 종합적인 측면에서 기업을 분석 및 평가하며 TI-1(최우수)부터 TI-10(매우취약)까지의 등급으로 나눈다. 투디지트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기술신용등급 TI-3을 획득했다. 참고로 투디지트가 획득한 상위 3단계인 TI-3등급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조건에 해당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급이다.
투디지트는 자연어처리(NLP)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주식뉴스분석 앱 뉴스샐러드를 운영하고있다. 국내종목 관련뉴스의 증시 영향을 분석할 뿐만 아니라 미국주식뉴스도 글로벌 번역으로 제공하는 ‘뉴스샐러드’, 그리고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금융공학기반 P2P주식담보대출서비스 ‘플럼’ 두 서비스의 기술력과 차별성, 그리고 성장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ISA는 지난 2019년 12월 한국거래소 기술특례상장 전문 평가기관으로 지정돼 핀테크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계자는 “기술특례상장은 바이오 기업 위주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어 있으나 핀테크 기업들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투디지트의 추가 투자연계 진행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투디지트 박석준 대표는 “IT와 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혁신 핀테크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며 “KISA에서 제공한 핀테크 기업 컨설팅은 창업 과정을 되돌아보고 성장 방향을 내다보는 전략적 작전회의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국내와 미국의 모든 주식 정보를 국내 및 글로벌 투자자들이 간편하게 활용하고 투자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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