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용 라이다 센서 전문 개발기업 오토엘은 22일 15억원 규모의 프리A 시리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토엘은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자동차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는 라이다 센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토엘은 현대자동차의 사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기업이다. 현대자동차의 스타트업을위한 인큐베이션 과정을 거치고 지난 5월 스핀오프해 독립했다. 오토엘은 자율주행 자동차에 필요한 고해상도 라이다 센서의 가격과 크기, 내구성 등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슈미트가 10억원, 오토엘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아이탑스오토모티브가 5억원의 투자금으로 참여했다.
라이다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눈이 되는 핵심 부품이다. 라이다는 빛을 반사하고 돌아오는 시간을 분석해 사물을 인식한다. 하지만 전파를 통해 사물을 인식하는 레이더 등 다른 센서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크기도 크며, 진동과 온도 차가 심한 자동차의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내구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라이다의 단점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라이다를 채택한 자율주행차는 자동차 위에 툭 튀어나온 라이더 센서를 부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토엘은 이러한 문제를 자체적인 방법으로 빛의 신호를 제어해 제품 구조를 단순화하면서 해상도와 검출거리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오토엘의 대표 제품은 ▲검출거리 300m급 32채널 라이다 ▲검출거리 150m급 32채널 라이다 ▲헤드램프 내장형 라이다 등이다. 특히 헤드램프 내장형 라이다는 라이다 센서 장착을 위해 차량 외관 디자인을 수정할 필요가 없어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 제작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토엘은 이번달 자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인 ‘팁스(TIPS)’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오토엘은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중기부로부터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최대 2억원의 창업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오토엘은 완성차 대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사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만큼, 개발 초기부터 자동차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하고 충분한 검증 절차를 거치기에 뛰어난 기술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토엘 이용성 대표는 “자율주행으로 향하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서 라이다 기술력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에 오토엘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투자를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다양한 라이다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시장조사기관 욜디벨롭먼트(Yole Development)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약 86억 달러(약 10조 1880억원)을 기록한 차량용 자율주행 자동차의 인지 센서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220억 달러(약 26조 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부로부터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최대 2억원의 창업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오토엘은 완성차 대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사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만큼, 개발 초기부터 자동차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하고 충분한 검증 절차를 거치기에 뛰어난 기술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토엘 이용성 대표는 “자율주행으로 향하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서 라이다 기술력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에 오토엘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투자를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다양한 라이다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시장조사기관 욜디벨롭먼트(Yole Development)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약 86억 달러(약 10조 1880억원)을 기록한 차량용 자율주행 자동차의 인지 센서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220억 달러(약 26조 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