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루프 컨소시엄,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출시

국내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ICONLOOP, 대표 김종협)가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본 플랫폼 구축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주관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이 총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7년간 추진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전 과정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관리·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아이콘루프는 ㈜씨씨미디어서비스, ㈜호현FnC, ㈜유비엔, ㈜아트피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동으로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다.

농업 인구와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에너지·노동력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팜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장에 확대하려는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1세대 스마트 팜 산업화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농축산업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2027년까지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에 매진할 계획인 가운데, 이번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의 핵심이 될 기반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

본 플랫폼 구축에서 아이콘루프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스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우선 세부 과제 중 ‘스마트팜 R&D 산출물 관리 및 공유 시스템 개발’ 부문에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기반 증명서 서비스인 ‘브루프(broof)’ 기술을 적용, 블록체인을 통해 R&D 산출물 정보를 관리 및 공유함으로써 위변조를 방지하고 안전·편리하게 보관하도록 했다.

‘스마트팜 연구자 커뮤니티 지원 시스템 개발’ 부문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불변의 디지털 저장소인 블록체인상에 연구 문서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문서의 해시값과 조회이력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여 저장 시간과 문서 내용을 확정함으로써 위변조 없이 영구 보존이 가능한 방식이다. 또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각 주체의 ID를 발급하고, 문서 저장 시에 이 ID를 이용하여 저장자와 조회자를 명확히 특정할 수 있게 된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의 초석이 될 본 사업에 자사의 블록체인 기술력으로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아이콘루프는 DID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술이 안전하고 편리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명인증, 자격인증, 방문인증 등 다양한 신원인증을 제공하는 아이콘루프의 DID 신원인증 서비스 ‘쯩’은 신한은행, NH농협은행과 함께 금융권 실명인증에 DID를 적용한 데 이어 ‘블록체인 기반 강원도 만성질환 통합 관리 플랫폼’, 제주형 관광방역 시스템인 ‘제주안심코드’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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