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21년 1∼9월 전체창업은 106만 8,998개로 나타났다.
전체 창업은 전년동기대비 7.3%(83,729개)가 감소했으나, 작년 정책 변화(연 2천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자 사업자 등록 의무화, ‘20.1월)로 사업자 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6.1%(47,476개)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 업종별로는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도·소매업이 12.3% 증가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작년 창업이 감소한 개인서비스업도 올해는 5.2%가 증가하면서 일부 대면업종에서 회복의 흐름이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비대면화로 인해 정보통신업(26.1%), 전문과학기술업(20.8%) 등에서 창업이 크게 증가하면서 3/4분기(누적) 기준 기술기반업종창업*(이하 ‘기술창업’)은 역대 최초로 18만개를 돌파했다.
◆ 업종별 동향
도·소매업은 전자상거래 등 통신판매업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하였다. 다만, 부동산업은 작년 창업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창업이 35.5%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은 올해 4.0% 감소하여 작년(‘19년 대비 ‘20년 8.9%↓) 대비 감소폭이 줄었고, 개인서비스업은 작년(‘19년 대비 ‘20년 5.6%↓)과 달리 올해는 5.2% 증가했다.
기술창업은 소프트웨어개발공급업 등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업(26.1%)과 온라인광고업(포털배너, SNS 활용 광고 등) 등을 중심으로 한 전문·과학·기술업(20.8%)이 창업 증가를 주도하며 전년동기대비 3.8%(6,679개) 증가했다.
기술창업 중 사업지원서비스업과 제조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6.0%, 4.6% 감소하였다.
◆ 연령별 동향
청년층 창업은 4.6% 증가한 반면, 부동산업 창업이 급감함에 따라 40대 이상 연령대의 창업이 감소하였다. 다만,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증가했다. 기술창업의 경우 40세 이상에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 조직형태별 동향
법인창업은 전년동기대비 1.7%(1,638개) 감소했고, 개인창업은 7.8%(8만 2,091개) 감소했다. 단,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법인창업은 전년동기대비 0.7%(585개) 감소하였고, 개인창업은 6.8%(48,061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창업은 금융보험업(34.2%↑), 전문·과학·기술업(8.6%↑), 정보통신업(7.3%↑)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제조업(15.2%↓), 전기·가스·공기(29.3%↓), 도·소매업(4.1%↓)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개인창업은 금융보험업(37.4%↑), 정보통신업(32.5%), 전문·과학·기술업(25.4%↑) 등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부동산업(36.8%↓), 사업시설관리(21.3%↓), 예술·스포츠·여가(9.4%↓) 등 업종에서 감소했다.
기술창업의 경우 법인은 1.2%(410개) 감소하였고, 개인은 5.1%(7,089개) 증가하였다.
◆ 지역별 동향
지역별로는 울산(15.4%↓), 세종(13.6%↓), 전북(13.1%↓), 서울(12.6%↓), 광주(12.5%↓) 등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세종(10.8%↑), 인천(8.1%↑), 대전(7.0%↑) 등 대부분 지역(13개 지역)에서 증가했으나, 전북(4.6%↓), 전남(2.6%↓), 강원(2.2%↓), 광주(1.6%↓), 울산(0.8%↓) 지역(5개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관련기사더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