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혁신 창업 스타트업이 KAIST 창업어워드에 참여했다.
지난 11월 30일 대전 KAIST 창업원 W8에서 열린 ‘2021 Tech Day’에서는 창업어워드 및 지원기업 온라인 IR이 진행됐다.
이날 KAIST 창업어워드에는 ▲(주)에이유 ▲파노로스 ▲테라릭스 ▲Dream2Real ▲트리즈네트웍스 ▲(주)슬링 ▲리빌더AI 7개 사가 경쟁을 펼쳤다.
[밀리미터파 기반 차량 탑승객 감지 및 위치 검출 레이더 센서 ‘(주)에이유]
‘(주)에이유(AU, 이하 에이유)’는 60GHz의 밀리미터파 레이더 센서를 통해 차량 내 탑승객의 생체신호 및 호흡·심박을 감지하여 탑승객의 정확한 위치를 검출해내 영유아 방치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안전벨트 알림 서비스 및 에어백 제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여름철 차량에 아이를 놓고 내려 사망하는 사건이 2018년 기준 국내에서 5명, 미국에서 40명 발생했다. 이에 2019년 차량 실내 인체 감지 장치 의무 설치를 제도화했다.
‘에이유’ 김백현 대표는 “차량의 특정 위치에 레이더를 설치한다. 사람, 사물 위치를 전부 인지한다. 그리고 호흡을 통해 사람만을 감지한다. 레이더는 전파를 이용해 사람을 인지하기 때문에 바닥에 떨어지거나 트렁크에 있어도 감지가 가능하다”며 에이유 높은 인체 감지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에이유’는 현대모비스와 2년째 협력 개발을 하고 있으며, 독일 Continental POC 2차 협력까지 해 벤츠에 납품을 도모하고 있는 상태다.
‘에이유’의 기술은 아이뿐만 아니라 운전자, 탑승자 생체 신호를 분석해 위급상황 시 비상 프로토콜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또한 ‘에이유’는 추후 다목적 무선감지 센서를 활용해 군용, 무인차량 등의 자율주행 다목적센서 시장까지 진출을 계획 중에 있다.
‘에이유’ 김백현 대표는 IR 피칭 후 “5년 후 회사 모습은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저희가 내부적으로 시스템이 필요하다. 스타트업이라 시스템을 갖추고 기술력을 갖추면 티어원이 될 자격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티어원이 되기 위해 3-4년 동안 노력할 것이다. 기술적으로 회사가 성장하는 것 외에 경제적으로 볼 때 상장을 생각하고 있다. 단순하게 국내 회사에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수출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 대표는 잠재 경쟁자랑 기술격차를 유지 확대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기술 격차를 보자면탐지 정확도가 (자사는) 98~99%정도 나오고 있다. 경쟁사가 90%정도 나오고 있다. 이런 정확도 높이는 거에 기술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시스템이 어플리케이션이 하나 레이더 센서로 작업화가 돼야 한다. 그런 부분을 계속하게 되면 기술 격차를 유지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중표적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파노로스’]
‘(주)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이하 파노로스)는 구조기반 융합 단백질 신약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파노로스는 독자적인 다중표적 융합 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를 포함한 독자적 단백질 신약들을 개방 중에 있다.
‘파노로스’ 임혜성 대표는 자사가 개발 중인 PB101에 대해 “혈관을 억제하는 VEGF를 잘 잡아서 억제해준다. 차세대 혈관 억제 의약품이다. 기대하는 효과는 암 주변의 면역환경이 활성화돼 효율적으로 암을 잘 죽일 수 있는 치료제가 되는 것이다”면서 경쟁이 되고 있는 타 회사 약의 내성, 재발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혜성 대표는 ‘파노로스’ 특장점에 대해 질문에 “기존의 단백질 개발한 회사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디자인 과정이 거의 없다. A라는 물질이 좋다고 하면 A물질을 바로 약으로 만든다. 단백질은 불안정한 물질이고 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안정성은 물론 융합이 필요한 경우 과학적인 지식이 필요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전문지식인이 아닌 기본 지식을 가지고 진행한다. 그러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굉장히 높다. 대부분 임상으로 가다가 물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서 실패한 경우가 많다. 실패를 낮추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 처음부터 잘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 그런 회사가 없었고 ‘파노로스’가 처음이다”고 밝혔다.
[무인항공기의 장기 체공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테라릭스’]
‘테라릭스’는 ESG경영이 대두되는 현 시점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개발하는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는 전세계 주요국 탄소중립 선언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수소 분야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테라릭스’의 기술은 0.05T(50μm) 초박막형 금속분리판을 활용한 연속 정격 출력 1.5kW급 공냉식 스택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또 Closed-cathode방식(공기극 밀폐 구조) 적용을 통해 기존 open-cathode(공기극 노출 구조) 방식 한계성 극복해 스택 성능 및 장기 내구성을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스택 병렬연결을 통한 최대이륙중량 25kg 이상의 무인항공기용 파워팩 적용이 가능하다.
‘테라릭스’ 김태용 대표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협력해 MWTO 36kg급 무인항공기 탑재용으로 X3모델을 개발했으며, 두개를 연결하면 전세계 무인항공기에 탑재가 가능하다. 또한 가격도 기존 파워팩 대비 3분의1 정도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성능 면에서 역시 내구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공지능 컴퓨터 비전 학습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데이터 생성 서비스 ‘Dream2Real’]
‘Dream2Real’은 인공지능 컴퓨터 비전 학습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데이터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데이터 생성 및 업데이트 서비스를 MLops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Dream2Real’ 김명철 대표는 회사 목표를 ‘Popularize AI’(인공지능의 대중화)임을 강조하며 “저희는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도록 학습 데이터의 진입 장벽을 낮추어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영역에 인공지능이 적용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 개발 과정에서 데이터 작업이 80%를 차지한다. 이 모든 과정을 사람이 해야 하는데 ‘인간이 편하기 위해’ AI가 존재하는데, 이를 위해서 인간이 직접 하나하나 답을 달아야 한다. 사람이 직접 라벨링을 하기 때문에 2.3억 달러의 비용 소모, 13% 이상이 오류, 다양한 환경에 대한 고려의 부재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했다.
이어 “현실에서 획득 및 라벨링이 어려운 이미지 데이터는 사람이 직접 수행하기 어려워 라벨링 품질이 낮고 시간이 많이 걸려서 금액이 천문학적으로 발생한다.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라벨링 이미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명철 대표는 AI기술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Dream2Real’ 서비스에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런 문제들을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오토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오토 데이터 솔루션은 AI회사를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데이터 업데이트 서비스다”며 “시장가 대비 1000배 저렴한 가격과 120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제공한다. 고객사가 오토 데이터에 요청하면 고객사가 원하는 것을 모델링 한 뒤 AI 시뮬러데이터를 통해 다양화한 뒤 이미지를 증강해 피드백까지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미래 인간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저희는 상상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것이 자동화 됐을 때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고 창조하는 것, AI가 인간의 꿈을 이뤄주는 동반자라 생각한다. 오토데이터 비전은 인간의 꿈을 현실화 시켜주는 것”이라는 말로 IR을 마무리했다.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기반 토탈 네트워크 서비스 ‘트리즈네트웍스’]
‘트리즈네트웍스’는 인공지능기반 자동화 무인화 된 네트워크 운영관제 솔루션을 기반으로 주택,학교, 빌딩, 호텔, 공장, 매장 등 다양한 고객 사업장에 맞춤형 유무선 네트워크 설치부터 구축, 운영관리 및 자동화 솔루션까지 제공해주는 토탈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트리즈네트웍스’ 백성우 대표는 토탈 네트워크 서비스가 기존 네트워크 운영 관리와 차이점에 대해 네트워크 전문가 고용이 필요 없다는 점, 지능형 네트워크 운영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운영관리가 효율적이며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 다양한 고객 환경에 따른 맞춤 자동화 기능 확장이 용이하다는 점을 꼽았다.
‘트리즈네트웍스’ 백성우 대표는 “현재 모든 산업에 걸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보들이 상호 연결되는 초연결 지능형 자동화 서비스에 대한 트랜드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장비 중심의 전통적이 네트워크 시장에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관리 중심의 지능형 네트워크 시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백성우 대표는 기존 네트워크와 차별점 2가지에 대해 물음에 “네트워크 장비 회사가 직접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그래서 자신들 제품을 설정할 수 있게 하는 게 핵심이다. ‘트리즈네트웍스’는 네트워크 장비 상관없이 연동할 수 있다. 고객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스캔해 데이터를 가져와 정보를 만들고 판단한다”며 “네트워크 장애를 찾기 보다는 자사 장비에 문제가 있는지 찾는 게 핵심이었다. 자사는 네트워크가 공격, 해킹을 받는지를 찾는다”고 답했다.
또 백성우 대표는 “저희 제품은 패턴을 학습하는 AI 방식이다. 기존 방식은 핀을 쏘거나 네트워크가 어디서 끊어졌지를 보는 한계가 있다. 저희는 정보들을 학습하는 능력이 있어서, 기존의 네트워크 데이터 패턴이 변화하는 트랜드를 학습하면서 문제 상황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o.1 태블릿 수능공부 앱 ‘기출영역’ 운영 ‘(주)슬링’]
(주)슬링은 No.1 태블릿 수능공부 앱 ‘기출영역’ 운영사로 태블릿 스마트펜을 활용해 공부하는 학습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
실제로 고등학교 학생들(특목고&자사고 5개 학교 기준) 60%가 수업시간에 공부자료를 태블릿 피씨를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 19 이후 교육의 온라인화가 가속화되며 온라인 교육 보급이 확대된 상황이다. 이에 태블릿을 교육 목적으로 활용하는 학생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안 대표 역시 ‘슬링’ 고객이 되는 학생들 사이 바이럴을 통한 유입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슬링’은 출시 약 1년 만에 가입 유저 7만명, 학습데이터 100만건 축적, 월 매출 1600만원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슬링’ 안강민 대표는 학습 효율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있냐는 물음에 “학생의 실제 예측 점수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어떤 문제를 풀어야 점수가 오르는 지 추천해 준다”고 답했다.
[휴대폰을 이용한 실시간 3D 렌더링 SW 서비스 ‘리빌더AI’]
‘리빌더AI’는 가상공간 구축 및 가상공간에 필요한 3D 데이터 모델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리빌더AI’ 김정현 대표는 “실사 기반에 3D 모델링 하는데 전공자 기준으로 2~3일 정도 걸린다. 리빌더AI는 3분만에 3D로 만들 수 있다”며 “늘어나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기회를 찾았다. 3D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고 입을 열었다.
‘리빌더 AI’의 기술은 기존 3D 모델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단점을 완벽히 보완해 내고 있다. 이에 대량의 빠른 3D 모델을 확보하고, 자사 3D화를 원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비전문가들을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일반인 모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김정현 대표에 따르면 ‘리빌더AI’의 기술적 차이에 대해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최소의 절개선을 가지도록 자동 최적화하여 쉬운 편집 및 변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특히 김 대표는 “저희가 꿈꾸는 비전은 현실기반의 3D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저희가 스캐닝 한 공간에 소유권을 얻게 되는 형태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는 말로 IR피칭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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