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콘텐츠로 세상과 발달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대표 남장원)가 이달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교육센터이자 전시공간인 ‘키뮤아뜰리에’를 오픈했다.
키뮤아뜰리에는 키뮤스튜디오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스튜디오로,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육성과 교육을 본격화하고 더 많은 아티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에 오픈한 키뮤아뜰리에에서 진행될 디자인 교육 커리큘럼은 그림작업의 기초요소인 선, 색, 질감과 같은 기본적인 그림 그리기 부터, 다양한 소재와 다채로운 질감의 완성품 이용한 작품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었다.
키뮤아뜰리에는 교육센터뿐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전시공간도 함께 마련되어있다. 키뮤스튜디오의 아트시그니처를 상시 전시할 예정이며, 전시 공간에는 특별한 디자이너 분들의 디자인을 활용한 자수 노트북 파우치부터, 엽서세트와 캔들세트 등의 다양한 스몰굿즈도 구입할 수 있다. 전시 관람 및 작품 구입은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키뮤스튜디오 공식 이메일 및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재능있는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를 위한 교육 기회를 확대할 뿐 아니라,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여 디자이너가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키뮤브릿지 파트너십’을 운영중이다. 키뮤브릿지 파트너십은 키뮤스튜디오를 통해 체계적 교육을 받고 전문적인 디자이너로 성장한 발달장애인 디자이너에게 기업과 직간접적인 채용 연결을 해 주는 사업이다. 키뮤브릿지 파트너십을 체결한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키뮤스튜디오를 통해 고용한 디자이너들만의 독특한 감각이 담긴 결과물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있다.
박진주 키뮤스튜디오 이사는 ”기존에 충현비젼대학과 제휴를 맺고 키뮤디자인학과를 개설해 성인발달장애인 특성화 디자인 교육을 시행해오고 있었으나,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공간이 있다는 것을 조금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프라인 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됐다”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발달장애인 아티스트의 손에서 탄생한 놀라운 수준의 작품들을 경험해보시고, 세상과 발달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생태계를만들겠다는 키뮤의 비전에 공감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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