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는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10기’를 통해 소셜벤처 8곳을 성공적으로 발굴·육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소풍벤처스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체인지메이커스에서 스타트업 데모데이 ‘유커넥트 파이널 네스트 10(U-CONNECT Final NEST 10)’을 개최했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용보증기금이 금융·비금융 지원을 통합 제공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12개 운영사가 참여하는데, 소풍벤처스는 올해 ‘소셜벤처 트랙’을 맡아서 운영했다. 소풍벤처스는 올해 상반기 9기에 이어 하반기에 10기로 8팀을 선발해, 9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액셀러레이팅했다.
선발된 팀은 ▲돌봄드림 ▲내이루리 ▲링크플러스온 ▲십일리터 ▲이앤제너텍 ▲팀워크 ▲포티파이 ▲한국수산기술연구원 등이다.
소풍벤처스는 창업 경험이 있는 전담 파트너의 일대일 진단 미팅, 오피스아워(Office Hour·투자사 면담), 산업 전문가 멘토링 연결, 기업 소개 자료(IR Deck) 피드백 등 초기 스타트업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했다.
특히 소풍이 투자했던 ‘텀블벅’의 창업자이자 현재는 소풍의 벤처파트너인 염재승 전 텀블벅 대표가 멘토링에 참가해 후배 창업가 육성에 힘을 보탰다. 데모데이에는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팀들의 IR 발표를 경청했다.
소풍벤처스 측은 “이번 10기의 경우 참가 팀 중 다수가 액셀러레이팅 기간 내에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창업 경험이 있는 소풍 파트너들이 총출동해 밀착 지원한 점이 팀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소풍벤처스 이학종 파트너는 “올해 신보 네스트 프로그램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I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벤처를 여럿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로 더 큰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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