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스타트업 인테이크가 프리시리즈B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인테이크가 지금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83억원이다.
인테이크는 서울대 출신 식품공학자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사측은 최근 월 매출 15억원을 돌파하면서 2021년 기준 연 매출 13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식물성 소재 식품’과 ‘대체 당질 음료’를 기반으로 12개월간 월 매출 성장률 300%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은 “식품 분야에서 대체육을 필두로 한 식물성 식품 소재 관련 기술에 주목하고 있었다”며 “인테이크는 서울대, 세종대, 중앙대 등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식물성 소재 기술을 연구하면서 자사 IP를 확보하고 있으며, 나아가 실제 제품 출시와 판매 등 사업화를 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현재 인테이크는 자사몰 회원 23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쿠팡과 마켓컬리 등 제휴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인테이크 한녹엽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식물성 대체육을 비롯해 식물성 대체유 및 대체계란까지 소재 전반에 대한 기술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연구한 기술을 빠르게 소비자 검증을 할 수 있는 PLANT-V(식물성 식품 제조 플랫폼)을 22년 상반기 내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식물성 대체 소재와 식자재를 통한 B2B 판로를 확대할 것”이라며 “2023년에는 식품 기반 푸드테크 1호 상장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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