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공동창업자 채효철 CTO, 영양제 분석 ‘필라이즈’ 합류

영양제 분석 플랫폼 기업인 필라이즈가 번개장터 공동창업자인 채효철 전 개발이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채효철 신임 CTO는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암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보안 전문가로,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를 서비스하는 퀵캣을 공동창업했다. 2011년부터 번개장터 최고개발이사로 개발팀을 이끌며 1천만 회원을 보유한 플랫폼으로 성장시켰으며, 번개장터가 연 거래액 1.3조를 돌파하며 국내 3대 중고거래 플랫폼이 되는데 기술적 중추 역할을 했다. 이후 SK텔레콤에서 클라우드 기반 DID 플랫폼 프로젝트의 핵심 개발자로 근무하는 등 보안 및 블록체인 분야의 전문가로서 기술 분야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0월, 스트롱벤처스 등 유수의 벤처캐피털로부터 시드 투자 30억을 유치한 필라이즈는 데일리호텔 창업자 신인식 대표와 윤정원 부대표가 다시 모여 만든 영양제 분석 플랫폼이다. 건강 검진 등 개인의 건강 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각 개인의 나이, 성별, 건강 상태에 맞는 영양제를 분석하고 추천한다. 이번 채 CTO의 합류로, 1천만 플랫폼 서비스를 만든 경험을 가진 연쇄창업가 세명이 함께 팀을 이루게 되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채 CTO는 필라이즈가 건강 관련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플랫폼인만큼 서비스의 보안을 대폭 강화하고,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채효철 CTO는 “코로나로 인해 개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나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 마케팅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게 현실”이라며 “개인 맞춤형 영양제 분석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고, 기술 혁신으로 필라이즈를 디지털 헬스케어 선두 기업으로 이끌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필라이즈는 건강 관련 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각 개인에게 맞는 영양제를 분석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를 22년 2월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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