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플랫폼 ‘펀블’은 우리기술투자, SK증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스퀘어앤컴퍼니,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튜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서 주목할 부분은 금융회사 관련 투자기관들이 대거 관심을 보였다는 점이다.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데는 펀블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증권 거래 플랫폼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크고, 펀블의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 대해서도 안정성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펀블은 상업용 건물을 주식처럼 쪼개서 사고 팔 수 있는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을 개발해 2021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 투자자는 펀블 플랫폼을 통해 소액으로 건물 전체가 아닌 일부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고, 월수익 배당과, 건물매각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신탁사와 함께 발행한 전자증권은 예탁결제원에 전자 등록되며 은행이 아닌 증권사가 이를 관리하게 된다.
펀블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인재영입과,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강화에 주력한다. 장기적으로는 자산유동화증권 시장의 확대를 대비할 계획이다.
조찬식 대표는 “기관이나 전문투자업체가 아니라 일반인들도 여러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도록 앞장설 것” 이며 “부동산뿐만 아니라 항공, 선박 등 다른 대형 자산도 증권화하고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 되어있어 발 빠르게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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