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학습 데이터 ‘크라우드웍스’, 2021 실적 공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가 임인년 새해를 맞아 지난해 주요 서비스 지표를 공개했다.

2017년 4월 설립된 크라우드웍스는 인공지능(AI)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하는 데이터 라벨링에 국내 최초로 다수의 대중이 참여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도입하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솔루션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국내외 시장에 제공해왔다.

지난해 크라우드웍스 누적 회원수는 약 32만 명을 기록하며, 창립 해의 929명에서 4년 만에 344배에 달하는 회원 증가를 이뤄냈다. 이는 정부 실태조사에 따른 대한민국 플랫폼 종사자 전체 179만 명(2021년 11월 기준)의 약 18%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올해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 장관표창과 데이터 품질대상 유통품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신용보증기금 ‘제6기 혁신아이콘’ 5개 기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4월에는 정보통신의날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각종 시상식에서 두드러지는 수상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크라우드소싱 품질관리와 데이터 라벨링 기술 고도화 및 시장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기술 관련 국내외 특허 130건을 출원하고, 지난 3월 HR테크 특허 100개에 대한 등록을 완료했다. 크라우드웍스의 데이터 라벨링 설계 및 데이터 저장방식은 국내 정보통신 표준으로도 채택됐다.

지난 11월에는 2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를 마치기도 했다.

크라우드웍스 매출액은 설립 이후 매해 최고치를 경신하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2022년에는 2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며 전년 대비 두 배 가량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라우드웍스 박민우 대표는 “2021년은 크라우드웍스가 국내 대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사업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통해 글로벌 AI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올해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중으로 기술특례상장 신청을 위한 기술평가를 신청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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