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대표파트너 이택경)’가 크리에이터 참여 기반의 카메라 콘텐츠 플랫폼 ‘캐럿’ 운영사 ‘패러닷(대표 장진욱, https://carat.im)’에 초기 투자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패러닷은 카카오뱅크, 선물하기, 다음앱 등을 기획·개발하며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비즈니스 개발에 강점을 가진 카카오 출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다. 모바일 제품 개발과 운영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카메라 앱의 불편한 사용자 경험과 부족한 콘텐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캐럿’을 개발했다.
캐럿은 크리에이터 참여 기반의 카메라 콘텐츠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터는 캐럿을 통해 직접 제작한 카메라 필터를 판매하며 수익화가 가능하고, 사용자는 하나의 카메라 앱에서 다양한 필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 운영 기간 동안 크리에이터는 월 최대 200만 원의 수익을 얻었으며, 현재는 40명의 크리에이터가 활동 중이다. 크리에이터가 만든 고품질의 콘텐츠와 사용자 경험 최적화로 필터 재구매율은 40% 이상에 달한다. 스티커, 프레임, AR 필터 등의 다양한 카메라 콘텐츠 카테고리로 확장할 계획이며, 크리에이터들이 사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캐럿의 장진욱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적극적인 인재 영입과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유용한 카메라 기능 개발과 콘텐츠를 적극 확보할 예정”이라며 “캐럿은 크리에이터와 카메라 사용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며 카메라를 활용하는 모든 상황에서 사용자가 첫 번째로 찾는 카메라 앱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매쉬업엔젤스 최윤경 파트너는 “카메라 앱은 스마트폰에서 높은 빈도로 사용되지만 혁신이 더딘 대표적인 분야다”라며 “플랫폼화를 통해 카메라 시장을 혁신하겠다는 비전이 인상적이며 플랫폼 서비스 기획과 개발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팀으로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한 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TIPS 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쉐어, 원더래빗(캐시워크), 핀다, 눔, 휴먼스케이프, 엔코드(디코드), 시프티, 옴니어스, 작당모의(잼페이스) 등 136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