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파스토(FASSTO)가 무료 주문 재고관리 솔루션인 파스토셀프(FASSTOSELF) 베타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파스토는 작년 3월 3일부터 17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16,538명을 대상으로 주문 재고 관리 여부와 솔루션 사용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주문 재고 관리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9%(1,141명)에 그쳤으며, 솔루션 없이 재고를 관리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86%(14,305명), 재고 관리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경우도 4%(721명)에 달했다. 즉 전체 응답자의 91%(15,026명)가 감에 의존하는 등 체계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주문 재고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판매자들이 상품 판매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비해 주문 재고 관리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이 현실이다. 판매가 이뤄지기 전에는 주문 재고 관리의 필요성을 체감하기 어렵기 때문에 판매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주문 재고 관리를 잘 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 ▲재고가 여러 군데 분산되어 있더라도 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항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고가 부족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판매채널별로 흩어진 주문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고 ▲판매량뿐만 아니라 상품별 회전 주기를 파악해 재고 소진 시기를 추정하고 발주 시기를 관리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주문 재고관리를 통해 상품 판매 촉진 및 스토어 수익 개선의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
파스토셀프는 그동안 재고관리를 하지 않았던 판매자를 포함해 정확한 재고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엑셀 등으로 수기 관리를 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판매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특히 무료 솔루션이라는 점이 주문 재고 관리에 별도의 비용을 부담하기 부담스러운 SME(중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는 자본이 넉넉하지 않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파스토의 창립 소명과도 궤를 같이 한다.
파스토셀프 베타는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일일이 상품을 등록할 필요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스마트스토어의 상품정보를 불러올 수 있고, 자동으로 주문을 수집하고 재고 차감이 되어 엑셀 없이도 물류 업무에 들여야 했던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상품별 안전 재고 설정을 통해 재고가 일정 수량 이하로 소진되면 대시보드에 알림을 줄 수 있다.
하나의 주문 번호 아래 여러 상품이 출고되는 합포장의 경우 오출고가 발생하기 쉬우나, 파스토셀프 베타는 주문 관리 시 합포장 건임을 알려줘 오출고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각 주문 별로 상이한 발송 기한을 오인해 페널티가 부과되지 않도록 발송 스케줄 관리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어렵고 복잡한 교환, 재배송, 추가 상품, 세트 상품 재고관리도 파스토셀프 베타 내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GS25 편의점 택배 예약이 가능해 재고, 주문관리, 출고까지 모두 파스토셀프 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판매자가 파스토셀프에서 택배를 예약한 후, GS25 편의점에서 택배를 발송하는 즉시 송장번호가 스마트스토어에 자동으로 업로드되기 때문에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 특히 택배비 인상으로 중소형 판매자들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 판매자들의 배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파스토셀프 베타 오픈 기념으로 GS25 편의점 택배를 2kg 미만 2,850원의 특가에 제공한다.
파스토셀프는 판매자들이 스마트스토어뿐 아니라 다양한 판매채널의 주문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상반기 내에 더 많은 쇼핑몰과 연동할 계획이며 상품 유통 시 필요한 바코드 생성, 출력 및 스캔 기능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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